산과바다
國風(국풍)
二 召南(소남) 012~025
012 鵲巢(작소)
까치집
維鵲有巢(유작유소) : 까치둥지에
維鳩居之(유구거지) : 비둘기가 산다
之子于歸(지자우귀) : 아가씨 시집올 때
百兩御之(백양어지) : 백대의 수레가 영접한다
維鵲有巢(유작유소) : 까치둥지에
維鳩方之(유구방지) : 비둘기가 산다
之子于歸(지자우귀) : 아가씨 시집갈 때
百兩將之(백양장지) : 백대의 수레가 배웅 한다
維鵲有巢(유작유소) : 까치둥지에
維鳩盈之(유구영지) : 비둘기가 가득하다
<해>
維鵲有韶 維鳩居之 之子于歸 百兩御之
興이다. 鵲·鳩는 모두 새의 이름이다. 까치는 둥지를 잘 틀어서 그 둥지가 가장 完固하고 비둘기의 성질은 拙劣하여 능히 둥지를 만들지 못하고, 혹은 까치가 만든 둥지에 살기도 한다.
之子는 夫人을 가리킨 것이다. 兩은 수레 한 대이니 한 수레에 바퀴가 둘이므로 兩이라 이른 것이다. 御는 맞이함이다. 諸侯의 자식이 제후에게 시집갈 때에 보내고 맞이하는 것이 모두 百兩이다.
○ 南國의 제후가 文王의 敎化를 입어 능히 마음을 바르게 하고 修身하여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하니 그 여자들 또한 后妃의 교화를 입어 專靜純一한 德이 있었다. 그러므로 諸侯에게 시집갈 때에 그 집안사람들이 말하기를, “까치의 둥지가 있으면 비둘기가 와서 산다. 이 때문에 이 여자가 시집감에 백대의 수레로 맞이한다.”라 한 것이다. 이 詩의 뜻은 周南에 關雎가 있는 것과 같다.
維鵲有韶 維鳩方之 之子于歸 百兩將之
興이다. 方은 있다는 것이요, 將은 보냄이다.
維鵲有韶 維鳩盈之 之子于歸 百兩成之
興이다. 盈은 가득함이니 여러 媵妾과 姪娣가 많음을 말한 것이다. 成은 그 禮를 이룸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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