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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心寶鑑(명심보감)

명심보감 4. 효행편(孝行篇)

by 산산바다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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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효행편(孝行篇)

 

효행편(孝行編)은 효는 모든 행실의 근본이니 힘써 행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詩曰 父兮生我 母兮鞠我 哀哀父母 生我劬勞 欲報深恩 昊天罔極

시왈 부혜생아 모혜국아 애애부모 생아구로 욕보심은 호천망극

 

시전에 가로되,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시니 슬프고 슬프도다. 어버이시어,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고 애쓰셨도다. 그 깊은 은혜를 갚고 자 할진데 넓은 하늘과 같이 끝이 없느니라.”

 

 

子曰 孝子之事親也 居則致其敬 養則致其樂 病則致其憂 喪則致其哀 祭則致其嚴

자왈 효자지사친야 거칙치기경 양칙치기락 병칙치기우 상칙치기애 제칙치기엄

 

공자 가로되, “효자가 어버이를 섬길진대 기거에는 공경함을 다하고 받들어 섬김에는 즐거움을 다하고, 병드신 때에는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신 때에는 슬픔을 다하고, 제사 지낼 때에는 엄숙함을 다할지니라.”

 

 

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자왈 부모재 부원유 유필유방

 

공자 가로되, “부모가 계실 때에는 멀리 떨어져 놀지 말것이며, 놀 때는 반드시 그 가는 곳을 알릴찌니라.”

 

 

子曰 父命召 唯而不諾 食在口則吐之

자왈 부명소 유이부락 식재구즉토지

 

공자 가로되, “아버지께서 부르시면 속히 공손히 대답하여 거스리지 말고 입에 음식이 있거든 곧 이를 뱉고 대답할찌니라.”

 

 

太公曰 孝於親 子亦孝之 身旣不孝 子何孝焉

태공왈 효어친 자역효지 신기부효 자하효언

 

태공이 가로되, “어버이께 효도하면 자식 또한 효도하나니 이 몸이 효도하지 않았다면 어찌 내자식이 효도하리요.”

 

 

孝順 還生孝順子 忤逆 還生忤逆子 不信 但看簷頭水 點點滴滴不差移

효순 환생효순자 오역 환생오역자 부신 단간첨두수 점점적적부차이

 

효순(孝順:착하고 효성스러운)한 사람은 효순한 자식을 낳을 것이요, 오역(忤逆:어긋나고 거스르는)한 사람은 오역한 자식을 낳나니 믿지 못하겠거든 저 처마 끝의 낙수를 보아라. 방울방울 떨어짐이 어긋남이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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