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65
《詩 三百三首 其二六五》
迥聳霄漢外(형용소한외) : 높디높은 봉우리 하늘 가에 우뚝하고
雲裡路岹嶢(운리로초요) : 구름 속으로 가는 길 높고도 험하네.
瀑布千丈流(폭포천장류) : 천 길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如鋪練一條(여포련일조) : 흰 비단 한 폭을 펼쳐놓은 듯하네.
下有棲心窟(하유서심굴) : 밑에는 마음 기댈 동굴이 있고
橫安定命橋(횡안정명교) : 옆으로 늘어선 봉우리들 정명교 같네.
雄雄鎭世界(웅웅진세계) : 당당하게 자리 잡고 세상을 지켜주는
天台名獨超(천태명독초) : 천태산 그 명성 멀리까지 드날리네.
▶ 迥聳(형용) : 우뚝 솟다. 높이 솟다.
▶ 霄漢(소한) : 하늘. 조정.
▶岹嶢(초요) : 매우 높다. 높고 험준하다.
▶ 鋪練(포련) : 비단을 펼쳐 놓다.
▶ 棲心(서심) : 마음을 기탁하다(=기심寄心)
▶ 定命橋(정명교) : 번뇌의 세계에서 불계佛界, 즉 깨달음의 세계로 건너가는 다리
▶ 雄雄(웅웅) : 위풍당당한 모습
▶ 天台(천태) : 천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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