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29
《詩 三百三首 其二二九》
自見天台頂(자견천태정) : 천태산 꼭대기 바라보자니
孤高出衆群(고고출중군) : 수많은 봉우리 중에 저 홀로 우뚝하네.
風搖松竹韵(풍요송죽운) : 소나무와 대나무 바람 따라 노래하고
月現海潮頻(월현해조빈) : 달빛 아래 바닷물 밀려왔다 밀려가네.
下望山靑際(하망산청제) : 발아래 이어진 푸른 산 내려다보며
談玄有白雲(담현유백운) : 흰 구름 벗 삼아 깊은 도리 이야기하네.
野情便山水(야정변산수) : 세상 떠나 산수 간에 숨어 살지만
本志慕道倫(본지모도륜) : 이 몸 원래 노장과 공맹을 흠모했다네.
▶ 野情(야정) : 세상일과 인정에 구속되지 않고자 하는 마음. 자연의 정취
▶道倫(도륜) : 도교道敎와 유교儒敎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231 (0) | 2024.03.26 |
---|---|
한산시(寒山詩) 230 (0) | 2024.03.26 |
한산시(寒山詩) 228 (0) | 2024.03.26 |
한산시(寒山詩) 227 (0) | 2024.03.26 |
한산시(寒山詩) 226 (0) | 2024.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