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26
《詩 三百三首 其二二六》
衆生不可說(중생불가설) : 사람들 제안의 말 끄집어내지 못하지만
何意許顚邪(하의허전사) : 어쩌자고 뒤집히고 사악한 일 저지르는가?
面上兩惡鳥(면상양악조) : 얼굴에는 탐욕과 게으름의 나쁜 새가 있고
心中三毒蛇(심중삼독사) : 맘속에는 세 마리 독사 탐진치가 들어있네
是渠作障礙(시거작장애) : 그것은 모두 스스로 만들어 낸 장애라서
使你事煩拏(사니사번나) : 스스로 번뇌의 흙탕물로 이끌어가네.
擧手高彈指(거수고탄지) : 불법은 손가락 튕기는 순간에 번뇌를 깨니
南無佛陀耶(나무불타야) : 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顚邪(전사) : 전도顚倒 되고 사악邪惡한 일
▶兩惡(양악) : 탐람貪婪과 방일放逸, 즉 탐욕과 게으름
▶三毒(삼독) : 탐貪∙진瞋∙치癡, 즉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세가지 장애
▶南無(나무) : 산스크리트‘namas 나마스’의 한역으로 귀의 또는 귀명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나무불타야南無佛陀耶’는 ‘부처님께 귀의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야耶’는 고어에서 ‘아버지뻘 또는 나이 든 이에 대한 존칭’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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