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25
《詩 三百三首 其二二五》
國以人爲本(국이인위본) : 나라가 백성을 근본으로 삼는 것은
猶如樹因地(유여수인지) : 나무가 그 뿌리를 땅에 내리는 것과 같네
地厚樹扶疏(지후수부소) : 땅이 비옥하면 가지와 잎이 무성해지고
地薄樹憔悴(지박수초췌) : 척박하면 병 잘 들고 수척해지네.
不得露其根(부득로기근) : 나무가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枝枯子先墜(지고자선추) : 열매가 익기 전에 잎이 말라 떨어지고
决陂以取魚(결피이취어) : 고기를 잡겠다고 방죽 물을 빼버리면
是取一期利(시취일기리) : 이득은 단 한 번으로 끝나버리고 마네
▶扶疏(부소) : 가지와 잎이 사방으로 무성한 모양. 같음 독음의 扶踈 또는 扶疎로도 쓴다.
▶决陂(결피) : 방죽 물을 빼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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