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25

by 산산바다 2024. 3. 26.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25

        《詩 三百三首 其二二五

 

國以人爲本(국이인위본) : 나라가 백성을 근본으로 삼는 것은

猶如樹因地(유여수인지) : 나무가 그 뿌리를 땅에 내리는 것과 같네

地厚樹扶疏(지후수부소) : 땅이 비옥하면 가지와 잎이 무성해지고

地薄樹憔悴(지박수초췌) : 척박하면 병 잘 들고 수척해지네.

不得露其根(부득로기근) : 나무가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枝枯子先墜(지고자선추) : 열매가 익기 전에 잎이 말라 떨어지고

决陂以取魚(결피이취어) : 고기를 잡겠다고 방죽 물을 빼버리면

是取一期利(시취일기리) : 이득은 단 한 번으로 끝나버리고 마네

 

扶疏(부소) : 가지와 잎이 사방으로 무성한 모양. 같음 독음의 扶踈 또는 扶疎로도 쓴다.

决陂(결피) : 방죽 물을 빼다.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227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26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24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23  (0) 2024.03.26
한산시(寒山詩) 222  (0) 2024.03.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