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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22

by 산산바다 2024. 3. 26.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22

        《詩 三百三首 其二二二

 

自在白雲閑(자재백운한) : 자재롭고 한가로운 흰 구름이 부러웠거니

從來非買山(종래비매산) : 무엇 하러 산을 사서 내 것으로 하겠는가?

下危須策杖(하위수책장) : 위태로운 길 내려갈 때는 지팡이를 짚고

上險捉藤攀(상험착등반) : 험한 길 오를 때는 등나무를 부여잡네.

澗底松常翠(간저송상취) : 골짜기 깊은 곳엔 소나무 빛 푸르고

溪邊石自斑(계변석자반) : 시냇가 바위에는 물방울무늬 아롱지네.

友朋雖阻絶(우붕수조절) : 멀리 떠난 친구 소식 끊어졌어도

春至鳥※※(춘지조※※) : 봄 되자 새들 노래 그치지 않네.

(春至鳥國國一作關)

 

策杖(책장) : 지팡이를 짚다(=부장扶杖)

常翠(상취) : 언제나 푸르다. ‘장취長翠로 쓴 자료도 있다.

阻絶(조절) : 막혀서 끊어지다. 두절되다

春至鳥※※ : ※※의 자리에추추啾啾’, ‘관관關關등 새의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글자를 넣어 읽는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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