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22
《詩 三百三首 其二二二》
自在白雲閑(자재백운한) : 자재롭고 한가로운 흰 구름이 부러웠거니
從來非買山(종래비매산) : 무엇 하러 산을 사서 내 것으로 하겠는가?
下危須策杖(하위수책장) : 위태로운 길 내려갈 때는 지팡이를 짚고
上險捉藤攀(상험착등반) : 험한 길 오를 때는 등나무를 부여잡네.
澗底松常翠(간저송상취) : 골짜기 깊은 곳엔 소나무 빛 푸르고
溪邊石自斑(계변석자반) : 시냇가 바위에는 물방울무늬 아롱지네.
友朋雖阻絶(우붕수조절) : 멀리 떠난 친구 소식 끊어졌어도
春至鳥※※(춘지조※※) : 봄 되자 새들 노래 그치지 않네.
(春至鳥國國一作關)
▶ 策杖(책장) : 지팡이를 짚다(=부장扶杖)
▶ 常翠(상취) : 언제나 푸르다. ‘장취長翠’로 쓴 자료도 있다.
▶ 阻絶(조절) : 막혀서 끊어지다. 두절되다
▶ 春至鳥※※ : ※※의 자리에‘추추啾啾’, ‘관관關關’등 새의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글자를 넣어 읽는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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