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34

by 산산바다 2024. 3. 23.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34

        《詩 三百三首 其一三四

 

昨夜夢還家(작야몽환가) : 어젯밤 집에 가는 꿈을 꾸었네.

(昨夜夢還家一作鄕)

見婦機中織(견부기중직) : 아내는 베틀에서 베를 짜고 있었네.

駐梭如有思(주사여유사) : 북을 내려놓을 땐 생각에 잠기는 듯

擎梭似無力(경사사무력) : 북을 들어 놀릴 때는 힘이 없는 듯

呼之回面視(호지회면시) : 부르는 소리에 고개 돌려 날 보고도

況復不相識(황부불상식) : 넋 나간 사람처럼 알아보지 못했네.

應是別多年(응시별다년) : 떨어져 지낸 날 너무 길어 그런가

鬢毛非舊色(빈모비구색) : 아내도 귀밑머리 옛날 같지 않았네.

 

() : 베를 짤 때 쓰는 북, 씨올의 실꾸리를 넣어두는 베틀의 기구

() : 들다, 들어 올리다.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136  (0) 2024.03.23
한산시(寒山詩) 135  (0) 2024.03.23
한산시(寒山詩) 133  (0) 2024.03.23
한산시(寒山詩) 132  (0) 2024.03.23
한산시(寒山詩) 131  (0) 2024.03.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