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78
《詩 三百三首 其七八》
卜擇幽居地(복택유거지) : 숨어 지낼 만한 곳 가려보았더니
天台更莫言(천태경막언) : 천태산이 이 땅에서 가장 나았네.
猿啼谿霧冷(원제계무냉) : 원숭이 우는 계곡 안개 차갑고
嶽色草門連(악색초문연) : 산빛은 마당 앞 싸리문까지 이어지네.
折葉覆松室(절엽복송실) : 잎 달린 가지 꺾어 솔가지 지붕 덮고
開池引澗泉(개지인간천) : 새로 판 연못에는 바깥 물을 들였네.
已甘休萬事(이감휴만사) : 모든 일 떠나온 후 느린 삶을 얻었으니
采蕨度殘年(채궐도잔년) : 고사리나 캐면서 남은 날을 보내려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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