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금타대화상(金陀大和尙) (1898~1948) 오도송(悟道頌)
荷團稜尖是眞實(하단릉첨시진실) : 연잎 둥글고 뾰족한 모서리가 바로 진실이며
風吹雨打非幻境(풍취우타비환경) : 바람 불고 비가 뿌리는 일이 허망한 경계 아니로다.
絮蝶飛處生蓮花(서접비처생연화) : 버들개지 날리는 곳에 연꽃이 피고
錐端鏡面放金光(추단경면방금광) : 송곳 끝과 거울 바닥에서 금빛이 빛나도다.
* 금타대화상(金陀大和尙:1898~1948) 휘는 금타(金陀) 호는 벽산(碧山)
벽산대화상께서는 서기 1898년 무술 윤삼월 29일 전북 고창군 무장에서 부친 김병룡씨와 모친 밀양 박씨의 장남으로 탄생하셨으니 본향은 김해요 속명은 영대(寧大)이며 자는 성일(性日)이라 하였다.
20세 이전에 장성 백양사(白羊寺)의 송만암(宋曼庵) 스님을 은사로 출가.
26세 경 과학이나 수학 등 신학문(新學問)을 공부하고, 현대사회를 제도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잠깐 환속하였다가
30세 때 재입산. 1947년 정해 11월 17일에 구경 성취하시고 이듬해 1월 24일 정오경에 항년 51세로 반열반하셨다.
39세에 내장사 벽련암(碧蓮庵)에서 깨달음을 얻고 읊은 오도송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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