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和梅戶曹會獵鐵溝(화매호조회렵철구) : 소식(蘇軾)
철구에서 사냥한 것을 노래한 매호조의 시에 화답하여서
山西從古說三明,誰信儒冠也捍城。竿上鯨鯢猶未掩,草中狐免不須驚。
東州趙叟飮無敵,南國梅仙詩有聲。不向如臯閑射雉,歸來何以得卿卿。
山西從古說三明 : 산서에서는 예로부터 삼명을 얘기했나니
誰信儒冠也捍城 : 선비도 성을 지킨다는 걸 누가 믿으리?
竿上鯨鯢猶未掩 : 장대 위의 고래를 아직 땅에 묻지 않았으니
草中狐兎不須驚 : 풀밭의 여우와 토끼는 놀랄 필요 없었네.
東州朝叟飮無敵 : 동쪽 고을의 조씨 노인은 술 마심에 적수 없고
南國梅仙詩有聲 : 남쪽 나라 매씨 신선은 시로써 명성이 있다네.
向不如膏閑射雉 : 가대부가 고택에 가서 꿩을 쏘지 않았다지만
歸來何以得卿卿 : 돌아와서 무슨 수로 부인에게 경이라 불렸으리
* 삼명(三明) : 부처님과 아라한이 깨달음을 얻었을 때 갖추게 되는 세 가지 삼명(지혜)
천안통(天眼通) : 자타간의 미래의 일을 아는 능력.
숙명통(宿命通) : 자타간에 과거세의 일을 아는 능력.
누진통(漏盡通) : 일체의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는 능력을 삼명이라 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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