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쌍풍포(雙楓浦) - 두보(杜甫)
쌍풍포에서
輟棹靑楓浦(철도청풍포) : 청풍포에서 노를 멎으니
雙楓舊已摧(쌍풍구이최) : 두 단풍나무 이미 꺾이었다.
自驚衰謝力(자경쇠사력) : 노쇠하여 힘이 사라짐에 놀라
不道棟梁材(부도동량재) : 나라의 대들보감이라 말하지 못한다.
浪足浮紗帽(낭족부사모) : 물결 자국은 사모(紗帽)를 띄운 듯 하고
皮須截錦苔(피수절금태) : 껍질은 비단 이끼 깎은 듯 하도다.
江邊地有主(강변지유주) : 강가의 땅은 임자가 있으리니
暫借上天廻(잠차상천회) : 잠시 빌려서 하늘에 올랐다 오리라.
* 雙楓浦(쌍풍포) : 일명 청풍포라고도 함. 중국 담주 동쪽의 유양현에 있는 강나루임.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聖 杜甫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이월일일삼수(十二月一日三首) (0) | 2020.12.20 |
---|---|
성춘(成春) (0) | 2020.12.20 |
산사(山寺) (0) | 2020.12.20 |
사원항(沙苑行) (0) | 2020.12.20 |
사상인모재(巳上人茅齋) (0) | 2020.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