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성춘(成春) - 두보(杜甫)
완연한 봄날에
歲暮遠爲客(세모원위객) : 세모에 멀리 떠난 나그네 되니
邊隅還用兵(변우환용병) : 변경에서 도리어 전쟁이로구나.
烟塵犯雪嶺(연진범설령) : 이내와 티끌이 설령을 침범하고
鼓角動江成(고각동강성) : 북과 뿔피리소리 강성을 움직인다.
天地日流血(천지일류혈) : 천지 사이에 날마다 피를 흘리니
朝廷誰請纓(조정수청영) : 조정에는 누가 벼슬을 청하는가.
濟時敢愛死(제시감애사) : 시절을 구제함에 감히 죽음을 아낄까
寂寞壯心驚(적막장심경) : 적막하여 장사의 마음 놀라게 하는구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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