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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지후(至後)

by 산산바다 2020. 12. 20.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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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후(至後) - 두보(杜甫)

                    동지 후에

 

 

冬至至後日初長(동지지후일초장) : 동지 후에 해가 처음으로 길어지니

遠在劍南思洛陽(원재검남사낙양) : 멀리 검남에 와 낙양을 생각하노라.

靑袍白馬有何意(청포백마유하의) : 안녹산과 사사명은 무슨 뜻으로 일으켰는가.

金谷銅駝非故鄕(금곡동타비고향) : 금곡과 동타는 고향이 아니었던가.

梅花欲開不自覺(매화욕개부자각) : 매화꽃 피려하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棣萼一別永相望(체악일별영상망) : 형제를 한번 이별에 영원히 서로 바라만 본다.

愁極本憑詩遣興(수극본빙시견흥) : 근심이 많아 시에 의탁하여 흥을 풀어

詩成吟咏轉淒涼(시성음영전처량) : 시가 지어져 읊으니 더욱 쓸쓸하고 슬퍼진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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