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귀망천작(歸輞川作) -왕유(王維)-
망천으로 돌아가며 짓다
谷口疎鐘動(곡구소종동) : 골짜기 어귀에 은은한 종소리 울리고
漁樵稍欲稀(어초초욕희) : 어부와 목동의 발길 조금씩 드물어진다.
悠然遠山暮(유연원산모) : 한가로이 먼 산은 저물어 가는데
獨向白雲歸(독향백운귀) : 나 홀로 흰 구름 향하여 돌아간다.
菱蔓弱難定(능만약난정) : 마름덩굴 가늘어 그만 있지 못하고
楊花輕易飛(양화경역비) : 버들 꽃은 가벼워 흩날리기 쉽구나.
東皐春草色(동고춘초색) : 동쪽 들판에는 온통 봄날의 풀빛인데
惆悵掩柴扉(추창엄시비) : 서글프고 한스러워 사립문을 닫아본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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