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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佛 王維 詩

희조삼지류숙(喜祖三至留宿) -왕유(王維)-

by 산산바다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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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조삼지류숙(喜祖三至留宿) -왕유(王維)-

          조영이 와서 묵음을 반기며

 

門前洛陽客(문전낙양객) : 문 앞에 반가운 낙양의 손님

下馬拂征衣(하마불정의) : 말에서 내려와 나들이옷을 튼다.

不枉故人駕(부왕고인가) : 친구가 찾아와 주지 않아

平生多掩扉(평생다엄비) : 평소에 늘 사립문을 닫아 두었소.

 

行人返深巷(항인반심항) : 행인들은 깊숙한 골목으로 돌아가고

積雪帶餘暉(적설대여휘) : 쌓인 눈 위에는 석양빛이 물들었소.

早歲同袍者(조세동포자) : 어린 시절 같이 솜옷 입었던 사람아

高車何處歸(고거하처귀) : 수레 몰고 어디로 그냥 돌아가려 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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