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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山 ****/산행

촛대바위-조령산에 오르다

by 산산바다 2012. 7. 10.

산과바다


조령산 산행(1025m)

2012. 7. 8.

백두대간에 위치한 조령산은 이화령에서 여러 번 올라 보았는데 안 가본 코스로 오르고 싶어 촛대바위-조령산에 올랐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다.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세월이 지났나?)

충북 괴산 신풍 절골주차장-절골-무덤이정표-촛대바위-조령산-3관문 신선암봉 방향-안부 상암사 갈림길-상암사터-절골-주차장(오르는데 5시간 내리는데 3시간 8시간 걸림)

 

 

 

절골 주차장에서 10여분 오르니 이정표가 보인다.

 

무덤이 있는 곳에서 촛대바위-조령산 이정표를 보며 오른쪽으로 오른다.

(왼쪽 임도길은 신선암봉 오르는길이다. 내려올때 이길로 내려옴)

 

 

 

 

 

한참을 오르니 너럭바위에 꼬리진달래가 보이고 신선암봉의 절경이 보인다.

꼬리진달래는 월악산 만수봉을 오를때 처음 보았었는데......

 

 

 

 

여기에서 부터가 아주 험한 로프길이 너덧개 나온다.

 

 

 

여기에서 진퇴양난..... 난감해하고있는데 젊은 부부팀을 만나 반가움에 합동작전으로 무난히 10여m 직벽을 통과함.

 

연풍에서 충주가는쪽 신풍리가 보인다. 신풍 절골 주차장에서 부터 올라옴.

 

 

 

 

 

 

암벽등산으로 유명한 신선암봉이 보인다.

 

촛대바위에 와있다. 저 건너에서 젊은부부팀은 쉬어가고 산과바다는 여기까지 올라와서 쉬어간다.

건너편에서 여기올라오는 절벽 또한 너무 어렵게 올라왔다. 어느 2인팀은 촛대바위에 오르지 못하고 건너편에서 되돌아 가는듯 싶다.

 

 

 

촛대바위를 오르는데 10여m 직벽 바위를 오르고 내리는데 너무 힘들고 어려워 난감한 곳이 다섯 곳이 있다. 3시간 올라와서 세 번째 절벽을 내려와서 오르는데 아무리 시도해도 못 오르고 울고 싶구나. 이것이 진퇴양난이다. 여기에서 난감해 하며 주저앉았는데 상주에서 왔다는 젊은 부부를 만나 합동작전으로 절벽을 올라 칼바위 능선길을 통과 조령산에 오름. 백두대간길 대야산 북쪽방향 오르기 보다 더 힘들어 올랐다.

오르면서 촛대바위 능선은 전망이 좋아 연풍면 소재지와 신풍리가 한눈에 보이고 남서쪽 방향으로 대간길인 백화산 시루봉 희양산 악휘봉의 스카이라인이 오래전 올랐던 기억을 떠오르게 하고 북동방향으로 신선암봉 신선봉 월항삼봉 부봉 멀리 월악산도 보여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조령산이 눈앞이다.

 

어렵게 올라왔지만 야생화들이 반겨주어 피곤함이 덜한다.

 

바위틈 절벽에서 모질게 자란 돌양지꽃이 대견스럽기까지 하군요.

 

 

 

신선암봉이 보이고 신선암봉 넘어에 촛대봉과 왼쪽 그뒤에 신선봉(문경새재 3관문쪽 고사리에 위치)이 보인다.

 

괴산 연풍면 소재지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왼쪽 조령산과 중앙 1017m봉이 눈앞에 보이는데 여기에서 1시간 이상 걸렸다.

 

여기에서 음료수 1병이 떨어져서 고심하고...... 참외 한개를 정상까지 아껴가며 올랐다.

 

 

 

이 높은 메마른 바위틈에서 털중나리도 반겨주는군요.

 

 

 

여기는 조령샘에서 조령산 오름의 능선 1017m봉이다. 여러번 거쳐간 곳인지라 여기에 오니 안심이 된다.

 

 

 

조령산 정상쪽 헬기장 옆에 꿩의다리가 꽃을 피우고 반가이 맞이해주어 반가왔지요.

 

하늘말나리도 보이고......

 

여러번 올라보았던 조령산 정상이다. 표지석에는 1017m 이정표에는 1025m 등산지도에는 1026m로 되어있군요.

 

참외 반쪽으로 목을 추기고 잠시쉬어 3관문쪽으로 내려간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전망이 아주 좋군요. 오른쪽 멀리 월악산도 보이는군요.

 

월악산을 당기어 담아보았다.

 

문경새재 3관문에서 조금내려와서 올랐던 부봉이 보인다.

 

 

 

상암사터 내려가는 중 바위에 꿩의다리가 피곤함을 달래준다.

 

 

 

칼능선으로 내려오는데 길 중앙이 무녀져서 수십길 아래에 있는 나무가 구멍으로 보인다. 아찔하군요.

 

상암사터의 흔적이 보인다. 촛대바위에 오르는데 머무 지치고 물의 소모가 많아 촛대바위에서 음료수가 떨어져서 큰 걱정을 하다가  참외한개를 아껴가며 두번에 나누어 먹으며 상선암터에 와서 물을 3병 마심.

 

산수국이 이제 꽃을 피우는군요.

 

 

조령산 정상에서 약 2시간 정도 내려오니 시원한 폭포가 있어 세면을 하고 발을 담그며 한참을 쉬어간다.

 

 

촛대바위오를 때 만났던 상주에서 온 젊은 부부를 내림길에 폭포에서 다시만나 반가왔다. 기진맥진한 초췌한 모습인데 사진을 담아주어 올려본다.

 

1시간 여를 두런거리며 상주분과 동행하여 주차장까지 내려온다. 조령산 산행은 이화령에서 여러번 올랐으나 안가본 코스를 아주 어렵게 산행하였다. 촛대바위 능선에서 857봉까지 전망은 아주 좋으나 너무험하고 어려워서 추천하고싶지 않은 코스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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