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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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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주사유별(金陵酒肆留別)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금릉주사유별(金陵酒肆留別) - 이백(李白) 금릉 술집에서의 작별 風吹柳花滿店香 풍취유화만점향 버들 꽃 날리어 향기 주막 가득하고 吳姬壓酒喚客嘗 오희압주환객상 술 짜는 오의 미인 손 불러 맛보라네 金陵子弟來相送 금릉자제내상송 금릉의 젊은이들 나를 찾아 전송하니 欲行不行各盡觴 욕행불행각진상 가려 하나 못 가고 술잔만 비우네 請君試問東流水 청군시문동유수 그대 흐르는 물에게 물어보게나 別意與之誰長短 별의여지수장단 물과 석별의 정 누가 길고 짧은지 다른해석 風吹柳花滿店香(풍취유화만점향) : 바람은 버들개지를 날리고 술집은 봄 향기로 가득 찼는데 吳姬壓酒喚客嘗(오희압주환객상) : 오나라 미인은 술을 걸러 손님더러 맛보라 하네. 金陵子弟來相送(금릉자제내상송) : 금릉의 젊은 친구.. 2006. 7. 30.
우인회숙(友人會宿)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우인회숙(友人會宿) - 이백(李白) 벗들과 모여서 滌蕩千古愁(척탕천고수) : 천고의 시름이 씻어지도록 留連百壺飮(유연백호음) : 한자리에 연거푸 백 단지 술을 마시네 良宵宜且談(양소의차담) : 좋은 밤 얘기는 길어만 가고 皓月不能寢(호월불능침) : 달이 밝아 잠에 못 들게 하네 醉來臥空山(취래와공산) : 취하여 고요한 산에 누우니 天地卽衾枕(천지즉금침) : 천지가 곧 베게이고 이불이어라 벗을 만나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정회(情懷)를 묘사한 오언고시(五言古詩) ​* 청담(淸談) : 속세를 떠난, 맑고 깨끗한 담화와 의논을 뜻한다. 중국 위ㆍ진시대의 지식인 사회에서 현학과 함께 나타난 철학적 담론의 풍조. * 滌蕩(척탕) : 씻어 없앰. * 千古(천고) : 오랜 세월. .. 2006. 7. 30.
월하독작4수(月下獨酌四首)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월하독작4수(月下獨酌四首) - 이백(李白) 달 아래서 혼자 술을 마시며 其一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 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 친한 이 없이 혼자 마시네. 擧盃邀明月(거배요명월) :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구나. 月旣不解飮(월기불해음) : 달은 전부터 술 마실 줄 모르고 影徒隨我身(영도수아신) : 그림자는 부질없이 흉내만 내는구나. 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 : 한동안 달과 그림자 벗해 行樂須及春(행락수급춘) : 행락은 모름지기 봄에 맞추었다. 我歌月排徊(아가월배회) : 내가 노래하니 달은 거닐고 我舞影凌亂(아무영능란) : 내가 춤을 추니 그림자 어지러워 醒時同交歡(성시동교환) : .. 2006. 7. 30.
대주문월( 對酒問月) -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대주문월(對酒問月) - 이백(李白) 달에게 묻다 靑天有月來機時 청천유월래기시 맑은 하늘 저 달은 언제부터 있었나 我今停盃一問之 아금정배일문지 내 지금 잔 멈추고 물어보노라. 人攀明月不可得 인반명월불가득 사람이 달을 잡아둘 순 없어도 月行却與人相隨 월행각여인상수 달은 항상 사람을 따라다니네. 皎如飛鏡臨丹闕 교여비경임단궐 달빛은 선궁의 나는 거울처럼 綠烟滅盡淸輝發 녹연멸진청휘발 푸른 안개 걷이고 맑게 빛나네. 但見宵從海上來 단견소종해상래 밤이면 바다 위에 고이 왔다가 寧知曉向雲間沒 영지효향운간몰 새벽이면 구름 속에 사라지네. 白兎搗藥秋復春 백토도약추복춘 옥토끼는 계절 없이 약을 찧고 姮娥細栖與誰隣 항아세서여수린 항아는 누구에게 의지해 사나 今人不見古時月 금인불견고시월 사.. 2006. 7. 30.
장진주(將進酒) -이백(李白)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장진주(將進酒) -이백(李白) 술을 올리려네. 君不見(군부견) :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黃河之水天上來(황하지수천상내) : 황하의 물 하늘에서 내려 奔流到海不復回(분류도해부복회) : 힘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 오지 못 하는 것을 君不見(군부견) : 그대는 보지 못 했는가 高堂明鏡悲白髮(고당명경비백발) : 높은 집 거울 앞에 흰 머리 슬퍼하고 朝如靑絲暮成雪(조여청사모성설) : 아침에 검푸른 머리 저녁에 눈같이 희어진 것을 人生得意須盡歡(인생득의수진환) : 인생이 잘 풀릴 때 즐거움 다 누리고 莫使金樽空對月(막사금준공대월) : 금 술잔 헛되이 달과 마주보게 하지 말라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 하늘이 나에게 내린 재능 반드시 쓰일 것이니 千金散盡還復來(천금산.. 2006. 7. 30.
영빈사(詠貧士) 외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 詠貧士 ■ 萬族各有託 만족각유탁 만물은 각자 몸 의지 할 곳 있거늘 孤雲獨無依 고운독무의 흐르는 구름은 홀로 의지 할 때 없이 曖曖空中滅 애애공중멸 아득한 허공에서 사라져 없어지니 何時見餘暉 하시견여휘 어느 때 여광을 남기리 朝霞開宿霧 조하개숙무 새벽 여명에 밤 안개가 걷이고 衆鳥相與飛 중조상여비 새들 짝지어 날지만 遲遲出林핵 지지출림핵 뒤 늦게 둥지를 나선 늦 발이 새는 未夕復歸來 미석복귀래 해도 지기 전에 다시 돌아오네 量力守故轍 양력수고철 분수 따라 삶을 살아온 선비는 豈不寒與飢 기불한여기 누구나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렸노라 知音苟不存 지음구부존 이제 나를 알아주는 사람도 없으니 已이何所悲 이이하소비 슬퍼한들 어쩔것인가 ? ■ 形贈影 ■ 天地長不沒 천지장불몰 하늘과 땅.. 2006. 7. 29.
음주이십수(飮酒二十首)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음주20수(飮酒二十首) : 도연명(陶淵明) ■ 飮酒 1 ■ 衰榮無定在 쇠영무정재 영고 성쇠는 정해진게 아니며 彼此更共之 피차갱공지 바뀌고 서로 돌게 마련이거늘 邵生瓜田中 소생과전중 오이 밭을 가는 소팽이가 寧似東陵時 녕사동릉시 동릉 후 였다고 누가 아는가 ? 寒署有代射 한서유대사 세월 바뀌는 계절같이 人道每如玆 인도매여자 인간의 삶도 그와 같으리라 達人解其會 달인해기회 깊은 재주를 터득하고 도통한 사람에게 逝將不復疑 서장불부의 두 번 다시는 이끌리지 않으리라 忽與一樽酒 홀여일준주 술 한 동이가 공짜로 생겼으니 日夕歡相持 일석환상지 해도 저물었으니 밤새워 술이나 마셔야지 ■ 飮酒 2 ■ 積善云有報 적선운유보 착하게 살면 복 받는 다 했는데 夷叔在西山 이숙재서산 백이와 숙제는 수.. 2006. 7. 29.
잡시(雜詩)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 雜詩 1 ■ 도연명 人生無根체 인생무근체 인생은 뿌리 없는 飄如陌上塵 표여맥상진 밭 두렁의 먼지같이 의연한 것 分散逐風轉 분산수풍전 바람 따라 이리 저리 흐르는 此已非常身 차이비상신 인간의 삶은 본래가 무상한 몸 落地成兄弟 낙지성형제 땅 위에 살고있는 모두는 형제이지 何必骨肉親 하필골육친 피를 나눈 가족만이 형제는 아니다 得歡當作樂 득환당작락 기쁜은 서로 즐기고 斗酒聚比린 두주취비린 많은 술 이웃과 나누워 마셔야지 盛年不重來 성년부중래 젊은 시절은 다시 오지 않고 一日難再晨 일일난재신 하루에 아침은 한번 뿐이다 及時當勉勵 급시당면려 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歲月不待人 세월부대인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 雜詩 2 ■ 白日淪西阿 백일윤서아 해가 서산으로 기울자.. 2006. 7. 29.
귀전원거(歸田園居)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陶淵明 詩 HOME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陶淵明 詩 바로가기(가나다 순) 1 감사불우부병서(感士不遇賦幷序) 66 여자엄등소(與子儼等疏) 2 걸식(乞食) 67 연구(聯句) 3 결려(結廬) 68 연우독음(連雨獨飮) 4 경술세구월 domountain.tistory.com 歸田園居(귀전원거) : 도연명(陶淵明) 歸田園居 1 少無適俗韻(소무적속운) : 어려서부터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고 性本愛丘山(성본애구산) : 본래 성품이 산을 좋아했다. 誤落塵網中(오락진망중) : 하지만, 세상의 먼지 속 그물에 빠져 一去三十年(일거삼십년) : 어느덧 삼십 년이 지났다. 羈鳥戀舊林(기조연구림) : 떠돌던 새는 자신이 놀던 숲을 그리워하고 池魚思故淵(지어사고연) : 연못의 고기는 옛 물을 생각하.. 2006. 7. 29.
귀거래사(歸去來辭) - 도연명(陶淵明)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陶淵明 詩 HOME 산과바다 陶淵明 詩 HOME 陶淵明 詩 바로가기(가나다 순) 1 감사불우부병서(感士不遇賦幷序) 66 여자엄등소(與子儼等疏) 2 걸식(乞食) 67 연구(聯句) 3 결려(結廬) 68 연우독음(連雨獨飮) 4 경술세구월 domountain.tistory.com 귀거래사(歸去來辭) : 도연명(陶淵明) 歸去來兮(귀거래혜) : 돌아가야지 田園將蕪胡不歸(전원장무호불귀) : 논밭이 묶고 있으니 빨리 돌아가야지 旣自以心爲形役(기자이심위형역) : 마음은 스스로 몸의 부림 받았거니 奚추창而獨悲(해추창이독비) : 혼자 근심에 슬퍼하고 있겠지! 悟已往之不諫(오이왕지불간) : 지난날은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 知來者之可追(지래자지가추) : 앞으로는 후회하는 일 없으리라 實迷途其未遠(실.. 2006. 7. 29.
향적당의 설야 산과바다 (향적당)풍중학교 사택 이곳에서 5년 생활 香積堂의 雪夜 뜰팡위 올라와 수북한 눈 가까이 있고 찬바람만 쌩쌩 눈빛 밝아 창문을 흔드네. 오가는 이 없어 쓸쓸함 더하는데 옛 성현 싯글 함께 三更 지나는 줄 모르네. 날 밝아 나오니 조잘조잘 굴뚝새 만 왔다갔다 반겨 주는 듯 인간세상이 아닌.. 2006. 7. 29.
정겨웠던 고향집 산과바다 숭모당 - 충남 청양군 청양읍 장승1구 (나의 조상님이 계신곳) 정겨웠던 고향집 대문소리 삐드득 옛 소리 같은데 반겨 주는 이 없음이 그리웠던 고향집 아니 구나 안마당 뜰 화단 옛 자리 같은데 뛰 놀던 칠남매 간곳없고 다정했던 고향집 이었는데 울안에 우물 헛간 옛 위치 같은데 이리저리 비어있고 풍요롭던 고향집 아니 구나 현관 문 열고 어머니 부르면 큰애냐 반겨 주시던 곳 정겨웠던 고향집 이었는데 잘 보이는 안방 벽 삼형제 사각모 손자손녀 사진 자랑스레 걸어놓던 곳 화목했던 고향집 아니 구나 절을 하고 간다하면 서운함이 눈에 맺고 이것저것 챙겨주시던 곳 따사롭던 고향집 이었는데 동구 밖에 서성이며 멀어지는 애들 뒷모습 안 보일 때 까지 지켜보시고 서운해 하시던 고향집 아니 구나 생각나면 찾아와서 .. 2006. 7. 29.
벚꽃 다 지네 산과바다 향적당 뜰 벚꽃 다 지네 긴 겨울 견딘 괴목 새싹 보이고 올 봄은 너무 짧아 벚꽃 다 지네 먼 산은 연록 갈색 나를 부르고 배 꽃은 달빛 밝아 마음 설레네 05년 4월 穀雨 산과바다 이계도 수안보 냇가 벚꽃 산과바다 이게도 2006. 7. 29.
뜸북새 오기를 산과바다 외로운 백로 한마리가 뜸북새 오기를 기다리는 듯(조령산 북쪽 연풍의 삿갓논) 뜸북새 오기를 하짓날 이른 새벽 아침운동 나선 길에 뻐꾹 뻐꾹 가까이 들리고 밤 꽃 향기 상쾌한 걸음마다 턱 세운 코끝이 벌렁거린다. 내려온 흰 구름 조령산 낮아지고 삿갓논 도랑물 졸졸거린다. .. 2006. 7. 29.
하여도 아쉬워 산과바다 가을 보내기 아쉬워서 속초 청초호에서(멀리 배경이 설악산) 하여도 아쉬워 아쉬워 가는 세월 어디론가로 주말마다.. 높은 하늘 짧은 가을 정취 보고 또 느끼고 아쉬워 세월 그냥 가기 아까운 하루 짧아 고운 단풍 동반하여 나돌고 사진도 찍고 아쉬워 추억 만들기 하여도 아쉬워.. 2006. 7. 29.
정지용 대표작품 산과바다 정지용의 詩 대표작 : 1.고향 2.발열 3.산너머 저쪽 4.석류 5.오월소식 6.향수 7.장수산1 8.카페.프란스 9.풍랑몽1 10.풍랑몽2 11.유리창1 12.유리창2 1. 고향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꽁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 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진히지 않고 머언 항.. 2006. 7. 27.
현대시 감상(4) 산과바다 51. 연가(戀歌) - 김기림 두 뺨을 스치는 바람결이 한결 거세어 별이 꺼진 하늘 아래 짐승처럼 우짖는 도시의 소리 피해오듯 돌아오면서 내 마음 어느 새 그대 곁에 있고나 그대 마음 내게로 온 것이냐 육로(陸路)로 천리(千里) 수로(水路) 천리 오늘 밤도 소스라쳐 깨우치는 꿈이 .. 2006. 7. 27.
현대시 감상(3) 산과바다 31.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 2006.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