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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現代 詩

현대시 감상(3)

by 산산바다 2006. 7. 27.

산과바다 




31.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시집 타는 목마름으로, 1982)




32. 서울 길

- 김지하


간다

울지 마라 간다

흰 고개 검은 고개 목마른 고개 넘어

팍팍한 서울 길

몸 팔러 간다


언제야 돌아오리란

언제야 웃음으로 화안히

꽃피어 돌아오리란

댕기 풀 안쓰러운 약속도 없이

간다

울지 마라 간다

모질고 모진 세상에 살아도

분꽃이 잊힐까 밀 냄새가 잊힐까

사뭇사뭇 못 잊을 것을

꿈꾸다 눈물 젖어 돌아올 것을

밤이면 별빛 따라 돌아올 것을


간다

울지 마라 간다

하늘도 시름겨운 목마른 고개 넘어

팍팍한 서울 길

몸 팔러 간다

(시집�황토, 1970)




33.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風景)

- 김종한(金鍾漢)


능수버들이 지키고 섰는 낡은 우물가

우물 속에는 푸른 하늘 조각이 떨어져 있는 윤사월(閏四月)


― 아주머님

지금 울고 있는 저 뻐꾸기는 작년에 울던 그놈일까요?

조용하신 당신은 박꽃처럼 웃으시면서


두레박을 넘쳐 흐르는 푸른 하늘만 길어 올리시네

두레박을 넘쳐 흐르는 푸른 전설 만 길어 올리시네

언덕을 넘어 황소의 울음 소리도 흘러 오는데

― 물동이에서도 아주머님 푸른 하늘이 넘쳐 흐르는구려.

(조선일보, 1937.1.1)






34. 성탄제(聖誕祭)

-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에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러이 잦아가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승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熱)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날 밤이 어쩌면 성탄제의 마지막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


옛 것이란 거의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聖誕祭) 가까운 도시에는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


서러운 서른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눈 속에 따 오신 산수유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시집 성탄제, 1969)


* 부비는 : ‘비비는’의 사투리.






35. 설날 아침에

- 김종길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술과

한 그릇 국을 앞에 하였거든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고마운 것이라 생각하라.


세상은

험난(險難)하고 각박(刻薄)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시집 성탄제, 1969)





36. 북치는 소년

- 김종삼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


가난한 아이에게 온

서양 나라에서 온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어린 양(羊)들의 등성이에 반짝이는

진눈깨비처럼

(시집 십이음계, 1969)




37. 민간인(民間人)

- 김종삼


1947년 봄

심야(深夜)

황해도 해주(海州)의 바다

이남(以南)과 이북(以北)의 경계선 용당포(浦)


사공은 조심조심 노를 저어가고 있었다.

울음을 터뜨린 한 영아(嬰兒)를 삼킨 곳.

스무 몇 해나 지나서도 누구나 그 수심(水深)을 모른다.

(현대시학, 1971.10)




38. 나비와 광장(廣場)

- 김규동


현기증 나는 활주로의

최후의 절정에서 흰나비는

돌진의 방향을 잊어버리고

피 묻은 육체의 파편들을 굽어본다.


기계처럼 작열한 작은 심장을 축일

한 모금 샘물도 없는 허망한 광장에서

어린 나비의 안막을 차단하는 건

투명한 광선의 바다뿐이었기에 ―


진공의 해안에서처럼 과묵(寡黙)한 묘지 사이사이

숨가쁜 Z기의 백선과 이동하는 계절 속

불길처럼 일어나는 인광(燐光)의 조수에 밀려

이제 흰나비는 말없이 이즈러진 날개를 파닥거린다.


하얀 미래의 어느 지점에

아름다운 영토는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푸르른 활주로의 어느 지표에

화려한 희망은 피고 있는 것일까.


신도 기적도 이미

승천하여 버린 지 오랜 유역 ―

그 어느 마지막 종점을 향하여 흰나비는

또 한 번 스스로의 신화와 더불어 대결하여 본다.

(시집 나비와 광장, 1955)




39. 외인촌

- 김광균


하이얀 모색(募色) 속에 피어 있는

산협촌(山峽村)의 고독한 그림 속으로

파---란 역등(驛燈)을 달은 마차(馬車)가 한 대 잠기어 가고,

바다를 향한 산마룻길에

우두커니 서 있는 전신주(電信柱) 위엔

지나가던 구름이 하나 새빨간 노을에 젖어 있었다.


바람에 불리우는 작은 집들이 창을 내리고,

갈대밭에 묻히인 돌다리 아래선

작은 시내가 물방울을 굴리고


안개 자욱---한 화원지(花園地)의 벤치 위엔

한낮에 소녀(少女)들이 남기고 간

가벼운 웃음과 시들은 꽃다발이 흩어져 있었다.


외인묘지(外人墓地)의 어두운 수풀 뒤엔

밤새도록 가느다란 별빛이 내리고,


공백(空白)한 하늘에 걸려 있는 촌락(村落)의 시계(時計)가

여윈 손길을 저어 열 시를 가리키면

날카로운 고탑(古塔)같이 언덕 위에 솟아 있는

퇴색한 성교당(聖敎堂)의 지붕 위에선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 <조선중앙일보>(1935)




40. 설야(雪夜)

- 김광균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처마끝에 호롱불 야위어가며

서글픈 옛 자취인 양 흰눈이 내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

머언 곳에 女人의 옷 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

싸늘한 추회(追悔) 이리 가쁘게 설레이느뇨.


한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

호올로 차단한 의상을 하고

흰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

내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

<시집 「와사등」(1939)> (첫발표: 조선일보, 1938.1.8)




41. 와사등

- 김광균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녀 있다.

내 호올노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信號)냐.


긴---여름 해 황망히 날애를 접고

느러슨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에 저저

찰난한 야경(夜景)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크러진 채

사념(思念)의 벙어리 되여 입을 담을다.


피부의 바까테 숨이는 어둠

낫서른 거리의 아우성 소래.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석기여

내 어듸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고 왓기에

기일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듸로 어떠케 가라는 슬픈 신호기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니여 잇다.

<조선일보, 1939.6.3, 시집 와사등, 1939>




42. 추일 서정(秋日抒情)

- 김광균


낙엽은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

포화(砲火)에 이지러진 

도룬 시의 가을 하늘을 생각케 한다.

길은 한 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져

일광(日光)의 폭포 속으로 사라지고

조그만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새로 두 시의 급행열차가 들을 달린다.

포플라 나무의 근골(筋骨) 사이로

공장의 지붕은 흰 이빨을 드러낸 채

한 가닥 구부러진 철책(鐵柵)이 바람에 나부끼고

그 위에 셀로판지로 만든 구름이 하나.

자욱한 풀벌레 소리 발길로 차며

호올로 황량(荒凉)한 생각 버릴 곳 없어

허공에 띄우는 돌팔매 하나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帳幕) 저 쪽에

고독한 반원(半圓)을 긋고 잠기어 간다.

(인문평론, 1940.7)




43. 은수저

    - 金光均


산이 저문다.

노을이 잠긴다.

저녁 밥상에 애기가 없다.

애기 앉던 방석에 한 쌍의 은수저

은수저 끝에 눈물이 고인다.


한 밤중에 바람이 분다.

바람 속에서 애기가 웃는다.

애기는 방 속을 들여다 본다.

들창을 열었다 다시 닫는다.


먼 들길을 애기가 간다.

맨발 벗은 애기가 울면서 간다.

불러도 대답이 없다.

그림자마저 아른거린다.

           ---「文學」(1946년 7월호)---




44. 성호 부근(星湖附近)

- 김광균


1

양철로 만든 달이 하나 수면(水面) 위에 떨어지고

부서지는 얼음 소래가

날카로운 호적(呼笛)같이 옷소매에 스며든다.


해맑은 밤바람이 이마에 나리는

여울가 모래밭에 홀로 거닐면

노을에 빛나는 은모래같이


호수는 한 포기 화려한 꽃밭이 되고

여윈 추억(追憶)의 가지가지엔

조각난 빙설(氷雪)이 눈부신 빛을 발하다.


2

낡은 고향의 허리띠같이

강물은 기일게 얼어붙고


차창(車窓)에 서리는 황혼 저 머얼리

노을은

나어린 향수(鄕愁)처럼 희미한 날개를 펴고 있었다.

(조선일보, 1937.6.4)




45. 데생

- 김광균

1

향료(香料)를 뿌린 듯 곱다란 노을 위에

전신주 하나하나 기울어지고


머언 고가선(高架線)* 위에 밤이 켜진다.


2

구름은

보랏빛 색지(色紙) 위에

마구 칠한 한 다발 장미(薔薇).


목장(牧場)의 깃발도, 능금나무도

부을면 꺼질 듯이 외로운 들길.

(조선일보, 1939.7.9)

* 고가선 : 고압 전류를 송전하는 전선




46. 3․1날이여! 가슴아프다

- 김광균


조선독립만세 소리는

나를 키워준 자장가다

아버지를 여읜 나는

이 요람의 노래 속에 자라났다

아 봄은 몇 해만에 다시 돌아와

오늘 이 노래를 들려주건만

3․1날이여

가슴아프다

싹트는 새 봄을 우리는 무엇으로 맞이했는가

겨레와 겨레의 싸움 속에

나는 이 시를 눈물로 쓴다

이십칠년전 오늘을 위해

누가 녹스른 나발을 들어 피나게 울랴

해방의 종소리는 허공에 사라진 채

영영 다시 오지 않는가

눈물에 어린 조국의 깃발은

다시 땅 속에 묻혀지는가

상장(喪章)을 달고 거리로 가자

우리 껴안고 목놓아 울자

3․1날이여

가슴 아프다

싹트는 새 봄을 우리는 무엇으로 맞이했는가

(시집 3․1기념 시집, 1946.3)




47.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 김광규


4.19가 나던 해 세밑

우리는 오후 다섯시에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

하얀 입김 뿜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어리석게도 우리는 무엇인가를

정치와는 전혀 관계 없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살리라 믿었던 것이다

결론 없는 모임을 끝낸 밤

혜화동 로우터리에서 대포를 마시며

사랑과 아르바이트와 병역 문제 때문에

우리는 때묻지 않은 고민을 했고

아무도 귀기울이지 않는 노래를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노래를

저마다 목청껏 불렀다

돈을 받지 않고 부르는 노래는

겨울밤 하늘로 올라가

별똥별이 되어 떨어졌다

그로부터 18년 오랜만에

우리는 모두 무엇인가 되어

혁명이 두려운 기성 세대가 되어

넥타이를 매고 다시 모였다

회비를 만원씩 걷고 

처자식들의 안부를 나누고

월급이 얼마인가 서로 물었다

치솟는 물가를 걱정하며

즐겁게 세상을 개탄하고

익숙하게 목소리를 낮추어

떠도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모두가 살기 위해 살고 있었다

아무도 이젠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적잖은 술과 비싼 안주를 남긴 채

우리는 달라진 전화 번호를 적고 헤어졌다

몇이서는 포우커를 하러 갔고

몇이서는 춤을 추러 갔고

몇이서는 허전하게 동숭동 길을 걸었다

돌돌 말은 달력을 소중하게 옆에 끼고

오랜 방황 끝에 되돌아온 곳

우리의 옛사랑이 피흘린 곳에

낯선 건물들 수상하게 들어섰고

플라타너스 가로수들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아직도 남아 있는 몇 개의 마른잎 흔들며 

우리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부끄럽지 않은가

부끄럽지 않은가

바람의 속삭임 귓전으로 흘리며

우리는 짐짓 중년의 건강을 이야기했고

또 한 발짝 깊숙이 늪으로 발을 옮겼다

(시집 우리를 적시는 마지막 꿈, 1979)




48. 국제열차는 타자기(打字機)처럼

- 김경린


오늘도 성난 타자기처럼

질주하는 국제열차에

나의

젊음은 실려 가고


보랏빛

애정을 날리며

경사진 가로(街路)에서

또다시

태양에 젖어 돌아오는 벗들을 본다.


옛날

나의 조상들이

뿌리고 간 설화(說話)가

아직도 남은 거리와 거리에


불안(不安)과

예절(禮節)과 그리고

공포(恐怖)만이 거품 일어


꽃과 태양을 등지고

가는 나에게

어둠은 빗발처럼 내려온다.


또다시

먼 앞날에

추락(墜落)하는 애정(愛情)이

나의 가슴을 찌르면


거울처럼

그리운 사람아

흐르는 기류(氣流)를 안고

투명(透明)한 아침을 가져오리.

(9인 시집 현대의 온도, 1957)




49. 바다와 나비

- 김기림


아모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 준 일이 없기에

힌 나비는 도모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나려 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저러서

공주처럼 지처서 도라온다.


삼월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어서 서거푼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 「여성」(1939년 4월)




50. 기상도(氣象圖)

- 세계의 아침

- 김기림


비늘

돋힌

해협(海峽)은

배암의 잔등

처럼 살아났고

아롱진 「아라비아」의 의상을 둘른 젊은 산맥들.


바람은 바닷가에 「사라센」의 비단폭처럼 미끄러웁고

오만(傲慢)한 풍경은 바로 오전 칠시(七時)의 절정(絶頂)에 가로

누었다.


헐덕이는 들 우에

늙은 향수(香水)를 뿌리는

교당(敎堂)의 녹쓰른 종(鍾)소리.

송아지들은 들로 돌아가렴으나.

아가씨는 바다에 밀려가는 윤선(輪船)을 오늘도 바래 보냈다.


국경 가까운 정거장(停車場).

차장(車掌)의 신호(信號)를 재촉하며

발을 굴르는 국제열차.

차창마다

「잘 있거라」를 삼키고 느껴서 우는

마님들의 이즈러진 얼골들.

여객기들은 대륙의 공중에서 티끌처럼 흩어졌다.


본국(本國)에서 오는 장거리 「라디오」의 효과를 실험하기 위하야

「쥬네브」로 여행하는 신사(紳士)의 가족들.

「샴판」. 갑판. 「안녕히 가세요」. 「다녀오리다」

선부(船夫)들은 그들의 탄식을 기적(汽笛)에 맡기고

자리로 돌아간다.


부두에 달려 팔락이는 오색의 「테잎」

그 여자의 머리의 오색의 「리본」


전서구(傳書鳩)들은

선실의 지붕에서

수도(首都)로 향하여 떠난다.

…… 「스마트라」의 동쪽. …… 5 「킬로」의 해상(海上) …… 일

행 감기(感氣)도 없다.

적도(赤道) 가까웁다. …… 20일 오전 열 시. ……

(기상도 제1부, 1936)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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