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79
《詩 三百三首 其一七九》
報汝修道者(보여수도자) : 그대에게 알려주리라 수도 하는 이여!
進求虛勞神(진구허로신) : 갈망을 움켜쥐려고 헛된 힘 쓰지 말게
人有精靈物(인유정령물) : 사람은 누구나 신령한 기운 가졌으나
無字復無文(무자부무문) : 글자로도 못 쓰고 문장으로도 적지 못하네.
呼時歷歷應(호시역력응) : 부를 때마다 분명히 대답은 하겠지만
隱處不居存(은처불거존) : 숨어있는 곳은 찾아내지 못할 것이네.
叮嚀善保護(정녕선보호) : 그대에게 하는 당부 잘 지키고 간직해서
勿令有點痕(물령유점흔) : 한점의 흠도 생기지 않게 하라는 것이네.
▶勞神(노신) : 심신의 힘을 소모하다.
▶呼時歷歷應(호시역력응) : 부르면 분명하게 대답을 한다.《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 제30권 부대사심왕명傅大士心王銘에 “觀之無形, 呼之有聲(보려고 하면 형체가 없지만, 부르면 소리로 대답한다).”는 구절이있다.
▶叮嚀(정녕) : 당부하다. 조심하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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