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78
《詩 三百三首 其一七八》
憶昔遇逢處(억석우봉처) : 꿈을 꾸듯 옛날 일을 생각해 보네
(憶昔遇一作惜過逢處)
人間逐勝游(인간축승유) :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며 좋은 경치 즐겼네.
樂山登萬仞(낙산등만인) : 낙산에 가서는 만장 높이 산을 오르고
愛水泛千舟(애수범천주) : 물 좋아해 천강에 배를 띄워 놀았네.
送客琵琶谷(송객비파곡) : 비파 켜고 노래하며 길 떠나는 벗 보내고
㩗琴鸚鵡洲(휴금앵무주) : 칠현금 뜯고 술 마시며 앵무주에서 놀았네.
焉知松樹下(언지송수하) : 돈 많고 젊었을 때야 어찌 알았겠는가?
抱膝冷颼颼(포슬랭수수) : 소나무 밑에서 무릎 끼고 추워할 날 있을 줄을
▶ 遇逢(우봉) : 우연히 마주치다
▶樂山(낙산) : 스촨성四川省에 있는 산으로 대불大佛이 있는 곳이다.
▶鸚鵡洲(앵무주) : 장강長江에 있는 모래톱. 지금의 후베이성湖北省 한양시漢陽市 서남쪽에 있다.
동한東漢의 예형禰衡이 이곳에서「앵무부鸚鵡賦」를 지은 뒤에 이 이름을 얻었다.
▶颼颼(수수) : 바람 소리 또는 비 내리는 소리. 추운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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