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72
《詩 三百三首 其一七二》
我見世間人(아견세간인) : 세상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茫茫走路塵(망망주로진) : 아득하고 침침한 길을 가고 있네.
不知此中事(부지차중사) : 세상에 나와 해야 할 일 모르고서야
將何爲去津(장하위거진) : 무엇으로 피안의 땅으로 건너가겠나?
榮華能幾日(영화능기일) : 아름답고 보기 좋은 날 길게 못 가고
眷屬片時親(권속편시친) : 피붙이와 사는 것도 한때뿐이네.
縱有千斤金(종유천근금) : 천 근의 금을 갖고 살아가느니
不如林下貧(불여임하빈) : 차라리 숲속에서 가난하게 살려네.
▶ 茫茫(망망) : 아득하고 흐릿하다.
▶ 津(진) : 피안彼岸의 강 언덕으로 보았다.
▶ 榮華(영화) : 얼굴이 예쁘고 보기 좋은 때
▶ 縱(종) : 설사~하더라도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174 (0) | 2024.03.24 |
---|---|
한산시(寒山詩) 173 (0) | 2024.03.24 |
한산시(寒山詩) 171 (0) | 2024.03.24 |
한산시(寒山詩) 170 (0) | 2024.03.24 |
한산시(寒山詩) 169 (0) | 2024.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