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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72

by 산산바다 2024. 3. 24.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72

        《詩 三百三首 其一七二

 

我見世間人(아견세간인) : 세상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茫茫走路塵(망망주로진) : 아득하고 침침한 길을 가고 있네.

不知此中事(부지차중사) : 세상에 나와 해야 할 일 모르고서야

將何爲去津(장하위거진) : 무엇으로 피안의 땅으로 건너가겠나?

榮華能幾日(영화능기일) : 아름답고 보기 좋은 날 길게 못 가고

眷屬片時親(권속편시친) : 피붙이와 사는 것도 한때뿐이네.

縱有千斤金(종유천근금) : 천 근의 금을 갖고 살아가느니

不如林下貧(불여임하빈) : 차라리 숲속에서 가난하게 살려네.

 

茫茫(망망) : 아득하고 흐릿하다.

() : 피안彼岸의 강 언덕으로 보았다.

榮華(영화) : 얼굴이 예쁘고 보기 좋은 때

() : 설사~하더라도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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