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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54

by 산산바다 2024. 3. 24.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54

        《詩 三百三首 其一五四

 

寒山多幽奇(한산다유기) : 한산은 몹시 깊고 험해서

登者皆恆懾(등자개항섭) : 오르려는 이들이 두려워하네.

月照水澄澄(월조수징징) : 달 비치면 물이 달처럼 맑고

風吹草獵獵(풍취초엽렵) : 바람 불면 풀잎이 바람처럼 흔들리네.

凋梅雪作花(조매설작화) : 시든 매화 등걸에 눈 내려 꽃이 피고

杌木雲充葉(올목운충엽) : 가지 없는 나무에 구름 잎이 달리네.

觸雨轉鮮靈(촉우전선령) : 비 오면 더더욱 산뜻하고 신령스러워지지만

(觸雨轉鮮一作仙靈)

非晴不可涉(비청불가섭) : 개이지 않으면 오를 수가 없다네.

 

澄澄(징징) : 물이 맑고 깨끗함

獵獵(엽렵) : (잎이 하늘거릴 정도로 부는)바람이 가볍고 부드러움

杌木(올목) : 가지가 없는 나무(, 樹無枝也)

鮮靈(선령) : 싱싱하고 윤택하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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