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67
《詩 三百三首 其六七》
山中何太冷(산중하태냉) : 산중이 왜 이렇게 추운가 했더니
自古非今年(자고비금년) : 올해만 아니라 예부터 그랬다네.
沓嶂恒凝雪(답장항응설) : 겹으로 쌓인 산이 눈을 얼리고
幽林每吐煙(유림매토연) : 깊은 숲은 언제나 안개를 토해내네.
草生芒種後(초생망종후) : 풀들은 망종 지나 겨우 싹이 돋고
葉落立秋前(엽락입추전) : 입추도 되기 전에 잎이 지나니
此有沈迷客(차유침미객) : 이곳에서 길 잃는 나그네라면
窺窺不見天(규규불견천) : 찾아도 찾아도 하늘 보지 못하리
▶芒種(망종) : 24절기의 하나. 보리는 익고 모를 심는 시기.
▶窺窺(규규) : 애타게 찾음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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