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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67

by 산산바다 2024. 3. 21.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67

        《詩 三百三首 其六七

 

山中何太冷(산중하태냉) : 산중이 왜 이렇게 추운가 했더니

自古非今年(자고비금년) : 올해만 아니라 예부터 그랬다네.

沓嶂恒凝雪(답장항응설) : 겹으로 쌓인 산이 눈을 얼리고

幽林每吐煙(유림매토연) : 깊은 숲은 언제나 안개를 토해내네.

草生芒種後(초생망종후) : 풀들은 망종 지나 겨우 싹이 돋고

葉落立秋前(엽락입추전) : 입추도 되기 전에 잎이 지나니

此有沈迷客(차유침미객) : 이곳에서 길 잃는 나그네라면

窺窺不見天(규규불견천) : 찾아도 찾아도 하늘 보지 못하리

 

芒種(망종) : 24절기의 하나. 보리는 익고 모를 심는 시기.

窺窺(규규) : 애타게 찾음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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