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66
《詩 三百三首 其六六》
默默永無言(묵묵영무언) : 입 다물고 오랫동안 말하지 않으면
後生何所述(후생하소술) : 뒷사람들 어떻게 제 뜻을 펴며
隱居在林藪(은거재림수) : 숲속에 틀어박혀 숨어서만 지내면
智日何由出(지일하유출) : 지혜는 어떻게 생겨날 수 있으랴
(智日一作境何由出)
枯槁非堅衛(고고비견위) : 마르고 썩은 나무는 튼튼한 게 아니니
風霜成夭疾(풍상성요질) : 바람과 서리 만나 쓰러지고 말 것이며
土牛耕石田(토우경석전) : 흙으로 소를 빚어 돌밭을 갈게 하면
未有得稻日(미유득도일) : 흰 쌀 얻는 날 결코 없으리.
▶林藪(임수) : 수풀, 숲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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