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21
《詩 三百三首 其二一》
俊傑馬上郞(준걸마상랑) : 말 위에 앉아있는 늠름한 사내
揮鞭指柳楊(휘편지류양) : 채찍을 치켜들어 젊은 처자 가리키네.
謂言無死日(위언무사일) : 죽는 날 같은 것은 없을 거라면서
終不作梯航(종부작제항) : 끝내 떠날 그날 준비하지 않네.
四運花自好(사운화자호) : 때를 만나 피어난 꽃 절로 좋아하지만
一朝成萎黃(일조성위황) : 시들고 지는 것은 하루아침이라네
醍醐與石蜜(제호여석밀) : 제호와 석밀 맛 좋다는 것들도
至死不能嘗(지사불능상) : 죽음에 이르러선 맛볼 수 없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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