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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21

by 산산바다 2024. 3. 1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21

          《詩 三百三首 其二一

 

俊傑馬上郞(준걸마상랑) : 말 위에 앉아있는 늠름한 사내

揮鞭指柳楊(휘편지류양) : 채찍을 치켜들어 젊은 처자 가리키네.

謂言無死日(위언무사일) : 죽는 날 같은 것은 없을 거라면서

終不作梯航(종부작제항) : 끝내 떠날 그날 준비하지 않네.

四運花自好(사운화자호) : 때를 만나 피어난 꽃 절로 좋아하지만

一朝成萎黃(일조성위황) : 시들고 지는 것은 하루아침이라네

醍醐與石蜜(제호여석밀) : 제호와 석밀 맛 좋다는 것들도

至死不能嘗(지사불능상) : 죽음에 이르러선 맛볼 수 없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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