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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18

by 산산바다 2024. 3. 1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18

          《詩 三百三首 其一八

 

歲去換愁年(세거환수년) : 해 가면서 그 해 시름 가져가더니

春來物色鮮(춘래물색선) : 봄이 오자 온갖 것 빛깔이 환해졌네.

山花笑淥水(산화소녹수) : 산 꽃은 물에 비친 제 모습 보고 웃고

(山花笑一作夾淥水)

巖岫舞靑煙(암수무청연) : 치솟은 봉우리들은 아지랑이 속에 춤을 추네.

(岩岫一作樹舞靑煙)

蜂蝶自雲樂(봉접자운락) : 벌과 나비 스스로 구름 속에 즐겁고

禽魚更可憐(금어갱가련) : 산짐승 물고기도 더욱 사랑스럽네.

朋游情未已(붕유정미이) : 벗 되어 노니는 정 다함이 없어

徹曉不能眠(철효불능면) : 잠 못 들고 그만 밤을 지샜네.

 

徹曉(철효): 밤을 지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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