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18
《詩 三百三首 其一八》
歲去換愁年(세거환수년) : 해 가면서 그 해 시름 가져가더니
春來物色鮮(춘래물색선) : 봄이 오자 온갖 것 빛깔이 환해졌네.
山花笑淥水(산화소녹수) : 산 꽃은 물에 비친 제 모습 보고 웃고
(山花笑一作夾淥水)
巖岫舞靑煙(암수무청연) : 치솟은 봉우리들은 아지랑이 속에 춤을 추네.
(岩岫一作樹舞靑煙)
蜂蝶自雲樂(봉접자운락) : 벌과 나비 스스로 구름 속에 즐겁고
禽魚更可憐(금어갱가련) : 산짐승 물고기도 더욱 사랑스럽네.
朋游情未已(붕유정미이) : 벗 되어 노니는 정 다함이 없어
徹曉不能眠(철효불능면) : 잠 못 들고 그만 밤을 지샜네.
▶ 徹曉(철효): 밤을 지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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