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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20

by 산산바다 2024. 3. 1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20

          《詩 三百三首 其二十

 

欲得安身處(욕득안신처) : 몸 편히 지낼 곳 찾는 이에게

寒山可長保(한산가장보) : 한산은 길이 보전할 만한 곳이라네.

微風吹幽松(미풍취유송) : 고요한 소나무에 미풍이 일 때

近聽聲逾好(근청성유호) : 가까이서 들으면 그 소리 더욱 좋다네.

下有斑白人(하유반백인) : 나무 아래 반쯤 머리 센 사람 있는데

喃喃讀黃老(남남독황로) : 웅얼웅얼 소리 내서 도덕경을 읽는다네.

十年歸不得(십년귀부득) : 십 년을 지내면서 돌아갈 생각 하지 않아

忘卻來時道(망각래시도) : 들어올 때 걸었던 길 잊어버렸다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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