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20
《詩 三百三首 其二十》
欲得安身處(욕득안신처) : 몸 편히 지낼 곳 찾는 이에게
寒山可長保(한산가장보) : 한산은 길이 보전할 만한 곳이라네.
微風吹幽松(미풍취유송) : 고요한 소나무에 미풍이 일 때
近聽聲逾好(근청성유호) : 가까이서 들으면 그 소리 더욱 좋다네.
下有斑白人(하유반백인) : 나무 아래 반쯤 머리 센 사람 있는데
喃喃讀黃老(남남독황로) : 웅얼웅얼 소리 내서 도덕경을 읽는다네.
十年歸不得(십년귀부득) : 십 년을 지내면서 돌아갈 생각 하지 않아
忘卻來時道(망각래시도) : 들어올 때 걸었던 길 잊어버렸다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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