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습득(拾得) 詩 《詩 二十四首 其 一八》
습득시(拾得詩) 18
余住無方所(여주무방소) : 내 살기는 일정한 곳이 없어
磅礡無爲理(방박무위리) : 무위(無爲)의 이치에 굳세게 서 있노라.
時陟涅槃山(시척열반산) : 때로는 니르바나 산에 올라도 보고
或玩香林寺(혹완향림사) : 혹은 향림사에 구경도 가네.
尋常只是閑(심상지시한) : 모든것이 심상하여 한가로울 뿐
言不干名利(언불간명리) : 이름이나 이익은 말하지 않네.
東海變桑田(동해변상전) : 동해가 변해 뽕밭이 되더라도
我心誰管你(아심수관니) : 내 마음 그 누가 빼앗아 가리.
* 磅礡(방박) : 가들 참, 盤礡 혹은 盘泊으로 된 판본도 있음.
* 香林寺(향림사) :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음. 涅槃山(열반산)과 대응되는 것으로 보아 열반 의 경지로 추정함.
* 東海變桑田(동해변상전) : 신선 마고(麻姑)의 말에 ‘오랜 세월이 지나면 동해가 변해 뽕나무밭이 된다.’는 말이 있음. 오랜 세월이 흐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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