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습득시(拾得詩) 17

by 산산바다 2024. 3. 1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습득(拾得) 詩 二十四首 其 一七

          습득시(拾得詩) 17

 

我見出家人(아견출가인) : 내 집 떠난 사람들 보니

總愛喫酒肉(총애끽주육) : 그들 모두 술과 고기 좋아하네.

此合上天堂(차합상천당) : 얼른 보아 천당에 오를 것 같지만

却沈歸地獄(각심귀지옥) : 도리어 지옥에 들어가 잠긴걸.

會得兩券經(회득양권경) : 겨우 두 권의 경전을 얻어 알아

歎他市廛俗(탄타시전속) : 市井 사람들을 속여 뽐내네.

豈知廛俗人(기지전속인) : 그러나 어찌 알리 저 시정 사람들

大有根性熟(대유근성숙) : 도리어 큰 기틀 익어 있는걸.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습득시(拾得詩) 19​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18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16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15  (0) 2024.03.18
습득시(拾得詩) 14  (0) 2024.03.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