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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습득시(拾得詩) 19​

by 산산바다 2024. 3. 1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습득(拾得) 詩 二十四首 其 一九

          습득시(拾得詩) 19

從來是拾得(종래시습득) : 나는 본래 주운 아이였으니

不是偶然稱(불시우연칭) : 내 이름이 습득인 것은 우연이 아니네.

別無親眷屬(별무친권속) : 살붙이 하나 없이 태어났으니

寒山是我兄(한산시아형) : 한산 그이가 내 형입니다.

兩人心相似(양인심상사) : 두 사람 마음이 서로 같나니

誰能徇俗情(수능순속정) : 세속 정이야 어찌 여기 비하겠소.

若問年多少(약문연다소) : 만일 몇 살이냐고 물으면

黃河幾度淸(황하기도청) : 황하 물이 몇 번이나 맑았더냐고

各有天眞佛(각유천진불) : 중생에게 각각의 천진(天眞)한 부처님 있어

號之爲寶王(호지위보왕) : 이름하여 보왕(寶王)이라 하네.

珠光日夜照(주광일야조) : 그 보배 구슬의 광명은 밤낮으로 빛나

玄妙卒難量(현묘졸난량) : 그윽하고 묘하기가 헤아릴 수가 없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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