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혜월 혜명(慧月慧明)선사 (1862∼1937) 오도송(悟道頌)
一切有爲法(일체유위법) : 일체의 함이 있는 법은
本無眞實相(본무진실상) : 본래 진실한 상이 없도다.
於相義無相(어상의무상) : 상에서 상 없음을 안다면
卽鳴爲見性(즉명위견성) : 성품을 보았다고 하느니
* 구한말 스님. 혜월은 혜명(慧明)의 법호이다.
경허(鏡虛)선사의 법제자이며 근대 선풍을 진착 시키고 불교를 중흥시킨 선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무심도인(無心道人)이었고 천진무구, 그 자체였다고 한다.
그래서 절집에서는 그를 '천진도인'이라고도 부르고, '개간 선사'라고도 불렀다. 1902년, 경허 선사께서는 혜명(慧明) 스님에게 혜월(慧月)이라는 법호(法號)와 전법게(傳法偈)를 내리셨다.
혜월 혜명에게 부치노니
일체법을 요달해 깨달을 것 같으면 자성에는
있는 바가 없음이라 이와 같이 법성을 알면
곧 노사나불을 보리라 세상법을 의지해서 그릇 제창하고
문자와 도장이 없는 진리 속에 청산을 새겼으며
일관된 상에다가 풀을 바름이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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