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泊南牛口期任遵聖長官到晚不及見復來(박남우구기임준성장관도만불급견복래) : 소식(蘇軾)
남우 어귀에 배를 대고 임준성 장관을 기다리는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만나지 못하고 나중에 다시 와서
江上有微徑,深榛煙雨埋。崎嶇欲取別,不見又重來。
下馬未及語,固已慰長懷。江湖涉浩渺,安得與之偕。
江上有微徑(강상유미경) : 강가에 나 있는 좁다란 오솔길에서
深棒煙雨埋(심봉연우매) : 더부룩한 가시덤불이 안개비에 묻혀 있네.
崎嶇欲取別(기구욕취별) : 어렵사리 작별하려 했는데
不見又重來(불견우중래) :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다시금 찾아왔네.
下馬未及語(하마미급어) : 말에서 내려서 말도 한마디 건네기 전에
固已慰長懷(고이위장회) : 오로지 긴 회포는 이미 위로받았네.
江湖涉浩渺(강호섭호묘) : 강호를 따라서 아득한 곳으로 떠날 테니
安得與之偕(안득여지해) : 어떻게 그 사람과 함께할 수 있으랴?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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