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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시요노아단(示獠奴阿段)

by 산산바다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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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요노아단(示獠奴阿段) - 두보(杜甫)

                오랑캐 종 아단에게 보여주다

 

 

山木蒼蒼落日曛(산목창창낙일훈) : 나무는 검푸르고 지는 해에 어득하니

竹竿裊裊細泉分(죽간뇨뇨세천분) : 대통이 간들간들 가는 샘물 흘러내린다.

郡人入夜爭餘瀝(군인입야쟁여력) : 고을 사람들 밤들어 물 받기를 다투고

豎子尋源獨不聞(수자심원독부문) : 내 종도 물줄기 찾아 불러도 기척 없구나.

病渴三更廻白首(병갈삼경회백수) : 당뇨병이라 한밤에 머리 돌려 찾아도

傳聲一注濕靑雲(전성일주습청운) : 한 줄기 물소리 들려도 하늘만 적신다.

曾驚陶侃胡奴異(증경도간호노리) : 도간의 종과는 다름에 놀라기도 하지만

怪爾常穿虎豹羣(괴이상천호표군) : 물을 찾아 호랑이 소굴을 뚫고 다님이 이상해서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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