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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여임성허주부유남지(與任城許主簿遊南池)

by 산산바다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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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임성허주부유남지(與任城許主簿遊南池) - 두보(杜甫)

        임성 허주부와 남지에서 놀다

 

 

秋水通溝洫(추수통구혁) : 가을 물 밭도랑으로 통하고

城隅進小船(성우진소선) : 성 모퉁이에 작은 배가 나아간다.

晩涼看洗馬(만량간세마) : 싸늘한 저녁에 말 씻는 것 보이고

森木亂鳴蟬(삼목난명선) : 숲 속 나무에는 매미소리 어지럽다.

菱熟經時雨(능숙경시우) : 때맞춘 비 지나가니 마름이 익고

蒲荒八月天(포황팔월천) : 팔월 하늘에 창포가 황폐해지는구나.

晨朝降白露(신조강백노) : 이른 아침에 흰 이슬 내리는데

遙憶舊靑氈(요억구청전) : 낡은 푸른 털 담요 아득히 생각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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