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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산자고사(山鷓鴣詞)(754年)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7.

산과바다

긴꼬리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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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자고사(山鷓鴣詞)(754) 이백(李白)

             산자고(山鷓鴣)를 노래하며

 

苦竹嶺頭秋月輝(고죽령두추월휘) : 苦竹嶺 꼭대기에 가을 달 빛나고

苦竹南枝鷓鴣飛(고죽남지자고비) : 참죽 남쪽가지 자고새 날고 있네.

嫁得燕山胡雁壻(가득연산호안서) : 燕山 북방 기러기 남편에게 시집와서

欲銜我向雁門歸(욕함아향안문귀) : 나를 물고 雁門山으로 돌아가자 하네.

山雞翟雉來相勸(산계적치래상권) : 산꿩과 긴꼬리꿩 찾아와 충고하기를

南禽多被北禽欺(남금다피북금기) : 남쪽 새들 북쪽 새들에게 자주 속는다 하네.

紫塞嚴霜如劒戟(자새엄상여검극) : 붉은 요새에 된서리 칼날과 창날 같아

蒼梧欲巢難背違(창오욕소난배위) : 창오산(蒼梧山)에 둥지 틀고 싶은 맘 저버리기 어렵네.

我今誓死不能去(아금서사불능거) : 난 이제 죽는다 해도 떠날 수 없으니

哀鳴驚呌淚沾衣(애명경규루첨의) : 슬피 울며 놀라 부르짖다 눈물로 옷깃 적시네.

 

 

* 苦竹嶺安徽省 池州市 남서쪽에 있으며 苦竹(참죽 또는 왕대)이 많아 그렇게 불린다.

* 燕山나라 梧台 동쪽 河北省 薊縣(계현)에 있는 산으로 옥과 비슷한 燕石이 많이난다.

* 雁門山金陵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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