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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내일대란(來日大難)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5.

산과바다

털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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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대란(來日大難) - 이백(李白)

             내일의 큰 재난

 

來日一身(내일일신) : 내일은 이 莊子를 공부하는 몸이

攜糧負薪(휴량부신) : 식량을 들고 땔감을 짊어지고 도사에게 가야하네.

道長食盡(도장식진) : 도사님께서 양식이 떨어졌을 텐데

苦口焦唇(고구초진) : 입이 쓰고 입술은 타들어가네.

* 이백 자신이 莊子에 대한 학식이 부족하다는 뜻임

 

今日醉飽(금일취포) : 오늘 취하고 배부르니

樂過千春(악과천춘) : 이렇게 즐겁게 지낸 적이 천 년이나 되었다네.

仙人相存(선인상존) : 신선들의 안부를 묻고서는

誘我遠學(유아원학) : 먼 곳에 가서 배우라고 나를 끌어드리네.

 

海凌三山(해릉삼산) : 三山은 바다가 업신여겨 가기가 어렵지만

陸憩五嶽(육게오악) : 육지에서 쉴만한 곳으로 五嶽이 있다며

乘龍天飛(승룡천비) : 용을 타고 하늘을 날아

目瞻兩角(목첨량각) : 두 뿔을 눈으로 볼 수 있다 하네.

* 자신이 入山隱遁의 유혹을 느꼈음을 말한 것임

 

授以仙藥(수이선약) : 仙丹을 건네주니 (莊子에 대한 공부를 마쳤음을 뜻함)

金丹滿握(금단만악) : 금단 액을 손바닥에 가득히 받으며,

蟪蛄蒙恩(혜고몽은) : 수명이 짧은 털매미는 은혜를 입어(털매미는 莊子를 비유)

深愧短促(심괴단촉) : 수명이 짧았던 것을 심히 부끄러워한다네.

 

思填東海(사전동해) : 동해로 가서 많은 생각을 채우고

強銜一木(강함일목) : 하나의 나무를 강하게 마음에 품으면.

道重天地(도중천지) : 온 세상에는 길이 여러 개가 있으니

軒師廣成(헌사광성) : 수레를 끄는 마부로 성공을 널리 이룬 걸세.

 

蟬翼九五(선익구오) : 매미의 날개는 사십오일 동안을

以求長生(이구장생) : 견디는 것으로서 오래 산 것이라며

下士大笑(하사대소) : 재주와 덕이 모자란다고 크게 웃고는

如蒼蠅聲(여창승성) : 늙은 파리처럼 말하며 웃고 있더군.

 

 

* 이 시는 李白 자신의 思想的 漂流實吐한 것임

* 莊子가 말한 이며 大全에서의 '' 말한 것임.

* 思填東海(사전동해) : 동해로 가서 많은 생각을 채우고 (매미의 애벌레 굼벵이 시기(10)를 말함, 莊子老子思想을 계승한 것을 말한 것임)

* 強銜一木(강함일목) : 하나의 나무를 강하게 마음에 품으면. (매미의 主 棲息 木, 莊子思想的 主觀을 말한 것임)

* 道重天地(도중천지) : 온 세상에는 길이 여러 개가 있으니(다른 나무로 가는 통로, 孟子등과 동시대 人物로 서로 교유할 수 있음을 뜻함)

* 以求長生(이구장생) : 견디는 것으로서 오래 산 것이라며(자신의 莊子 공부에 대한 深度를 비유한 것임)

* : 지날 과, 재앙 화 ~한 적이 있다.

* 道長 - 對道士的敬稱

* 焦唇(초진) - 亦作焦唇乾舌 謂憂心如焚唇舌亦為之乾枯

* 千春 - 千年形容歲月長久

* 五嶽 - 중국의 오대명산, 즉 동악 태산, 남악 충산, 서악 화산, 북악 항산, 중악 고산의 총칭으로 오악(五嶽)이라고도 쓰는데 신선이 사는 곳이라고 하며, 역대 많은 제왕이 몸소 제사를 지냈다.

* 蟪蛄(혜고) - 털매미. 莊子·逍遙遊》:朝菌不知晦朔蟪蛄不知春秋此小年也.” (小年 ; 短促的壽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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