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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前集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02.

by 산산바다 2019. 10. 22.

산과바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01~225

전집(前集)은 주로 사람끼리 교감하는 도()를 논하면서 처세훈(處世訓)과 같은 도덕적 훈계의 말을 기록하고 있다.



채근담(菜根譚) 전집(前集)

002. 

涉世淺點染亦淺 歷事深 欺械亦深

섭세천 점염역천 역사심 기계역심

 

故君子與其達練 不若朴魯 與其曲謹 不若疎狂

고군자여기단련 불약박로 여기곡근 불약소광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거친 물결을 건너가는 것과 같다.

세상살이의 경험이 얕으면 세상에 때 묻는 것 또한 적고,

세상살이의 경험이 많으면 교묘한 수단으로 사람을 속이는 것 또한 깊어진다.

 

그러므로 참된 사람은 인생을 능숙하게 살기보다 정직하고 순박하게 살아가며,

치밀하고 약삭빠르게 살기보다는 어리석음을 취하여 소탈하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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