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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大雅

247. 皇矣(황의)-詩經 大雅(시경 대아)

by 산산바다 2016. 2. 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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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雅(대아)

一. 文王之什(문왕지십) 241~250

 

247. 皇矣(황의)

               위대하신 상제님

 

皇矣上帝(황의상제) : 위대하신 상제님

臨下有赫(임하유혁) : 위엄 있게 세상에 임하시어

監觀四方(감관사방) : 세상을 살펴보시고

求民之莫(구민지막) : 백성들의 고통을 살피셨다

維此二國(유차이국) : 하나라와 은나라, 이 두 나라

其政不獲(기정부획) : 정사를 잘 다스리지 못하여

維彼四國(유피사국) : 온 세상의 나라를

爰究爰度(원구원도) : 살피시고 헤아려 보았다

上帝耆之(상제기지) : 상제님 노하심은

憎其式廓(증기식곽) : 정사를 못 다스리심을 미워한 것

乃眷西顧(내권서고) : 서쪽을 돌아보시고

此維與宅(차유여댁) : 여기서 함께 머물게 되시었다

 

作之屛之(작지병지) : 나무를 자르고 제거해 보면

其菑其翳(기치기예) : 말라 죽고 시들어 죽었도다

脩之平之(수지평지) : 닦아서 편안하게 하여

其灌其栵(기관기렬) : 떨기나무와 움나무가 난 땅을

啓之辟之(계지벽지) : 열고 일구어

其檉其椐(기정기거) : 능수버들과 영수목

攘之剔之(양지척지) : 치우고 베어버려

其檿其柘(기염기자) : 산뽕나무와 들뽕나무

帝遷明德(제천명덕) : 상제의 밝으신 덕 옮기시어

串夷載路(곶이재노) : 오랑캐들 쇠퇴하고

天立厥配(천립궐배) : 하늘에서 배필을 마련하시어

受命旣固(수명기고) : 받으실 천명 굳어 졌도다

 

帝省其山(제생기산) : 상제께서 그곳 산을 살피시어

柞棫斯拔(작역사발) : 갈참나무 백유나무 다 뽑혔고

松栢斯兌(송백사태) : 소나무 잣나무도 옮겨져

帝邦作對(제방작대) : 나라 세우시고 다스릴 분 세우셨다

自大伯王季(자대백왕계) : 이분들이 바로 태백님과 왕계님

維此王季(유차왕계) : 이 왕계께서

因心則友(인심칙우) : 마음이 우애로워

則友其兄(칙우기형) : 그 형님을 위로하시고

則篤其慶(칙독기경) : 그 복을 두터이 받아

載錫之光(재석지광) : 빛나는 덕을 보이시고

受祿無喪(수녹무상) : 받으신 복 잃지 않으셔서

奄有四方(엄유사방) : 마침내 온 세상 다스리게 되었다

 

維此王季(유차왕계) : 이 왕계님

帝度其心(제도기심) : 상제께서 그 마음을 헤아리시고

貊其德音(맥기덕음) : 그 명성이 크심을 알고

其德克明(기덕극명) : 그 덕이 밝으심을 아셨다

克明克類(극명극류) : 밝고 선하게 하시어

克長克君(극장극군) : 어른노릇 임금노릇 하실 자질을 지니시고

王此大邦(왕차대방) : 이 큰 나라 임금님 되시어

克順克比(극순극비) : 백성의 뜻 쫓아 친화하게 되셨다

比于文王(비우문왕) : 문왕에 이르러

其德靡悔(기덕미회) : 그 덕성에 잘못이 없으시어

旣受帝祉(기수제지) : 이어받으신 상제의 복은

施于孫子(시우손자) : 자손에게까지 뻗혔다

 

帝謂文王(제위문왕) : 상제께서 문왕께 말씀하시기를

無然畔援(무연반원) : 그처럼 인심이 떨러져 나가게 하지 말고

無然歆羨(무연흠선) : 그처럼 탐내는 일 없게 하며

誕先登于岸(탄선등우안) : 먼저 송사를 공평하게 하도록 하라

密人不恭(밀인부공) : 밀나라 사람들이 공손하지 못하여

敢距大邦(감거대방) : 감히 주나라에 대항하여

侵阮徂共(침완조공) : 완땅과 공땅을 침공 하였도다

王赫斯怒(왕혁사노) : 임금께서 분연히 성내어

爰整其旅(원정기려) : 군사들을 거느리시고

以按徂旅(이안조려) : 그 무리를 막으시고

以篤于周祜(이독우주호) : 주나라의 복 두터이 하시어

以對于天下(이대우천하) : 천하에 본을 보이셨다

 

依其在京(의기재경) : 늠름한 군사들 큰 언덕에

侵自阮疆(침자완강) : 완땅으로부터 전쟁 끝나 돌아왔다

陟我高岡(척아고강) : 높은 산등성이에 올라가

無矢我陵(무시아능) : 우리 언덕에 군사를 벌이지 말라

我陵我阿(아능아아) : 우리 언덕 우리 산등성이

無飮我泉(무음아천) : 우리 샘물 마시지 말라

我泉我池(아천아지) : 우리 샘물, 우리 못물

度其鮮原(도기선원) : 선원 땅 넘으시어

居岐之陽(거기지양) : 기산 남쪽에 거하시며

在渭之將(재위지장) : 위수 옆에 머무시어

萬邦之方(만방지방) : 온 나라들이 따르게 되며

下民之王(하민지왕) : 아래 백성들의 임금님 되셨도다

 

帝謂文王(제위문왕) : 상제께서 문왕께 말씀하셨다

予懷明德(여회명덕) : 나는 밝은 덕을 좋아하나

不大聲以色(부대성이색) : 소리와 빛으로 크게 나타내지 않고

不長夏以革(부장하이혁) : 언제나 매와 회초리로 치지 않아

不識不知(부식부지) : 알거나 모르거나

順帝之則(순제지칙) : 상제의 법도만 따르라

帝謂文王(제위문왕) : 상제께서 문왕께 말씀하시기를

詢爾仇方(순이구방) : 그대 이웃 나라와 꾀하여

同爾兄弟(동이형제) : 그대 형제와 함께

以爾鉤援(이이구원) : 성을 공격할 사다리와

與爾臨衝(여이림충) : 그대의 임거와 충거로써

以伐崇墉(이벌숭용) : 숭나라 성을 치라

 

臨衝閑閑(림충한한) : 임거와 충거 덜커덩거리고

崇墉言言(숭용언언) : 숭나라 성은 높고 크도다

執訊連連(집신련련) : 줄줄이 포로들 잡고

攸馘安安(유괵안안) : 적의 목 베어 유유히 바친다

是類是禡(시류시마) : 유제 지내고, 마제 지내어

是致是附(시치시부) : 모두 와 복종하게 하시고

四方以無侮(사방이무모) : 온 세상에 업신여기는 사람 없게 됐다

臨衝茀茀(림충불불) : 림거와 충거 강성하고

崇墉仡仡(숭용흘흘) : 숭나라 성 높고 크도다

是伐是肆(시벌시사) : 쳐부수고 무찌르시고

是絶是忽(시절시홀) : 자르시고 없애시어

四方以無拂(사방이무불) : 온 세상사람 어김이 없게 되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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皇矣上帝  臨下有赫  監觀四方  求民之莫  維此二國  其政不獲

維彼四國  爰究爰度  上帝耆之  憎其式廓  乃眷西顧  此維與宅

이다. 은 큼이요, 은 봄이다. 威明이다. 또한 봄이다. 함이다. 二國·나라이다. 不獲은 그 를 잃음을 이른 것이다. 四國四方의 나라이다. 는 찾음이요, 은 헤아림이다. ‘··式廓은 그 뜻이 자상하지 않다. 혹자는 는 이룸이요, 은 마땅히 으로 써야 하고 式廓規模와 같다.”라 하였다. ‘岐周땅을 이름이다. 太王·太伯·王季을 서술하여 文王·을 정벌한 일에 미쳤다. 이는 그 首章이니, 먼저 하늘이 아래에 하심이 심히 밝아 다만 人民의 안정만을 구할 뿐이다. ·政事가 이미 도리를 얻지 못했으므로 사방의 나라에서 구하시니, 만일 上帝가 이루고자 하신 바라면 그 彊境規模增大하는 것이다. 이에 眷然四土를 돌아보사, 岐周의 땅으로써 太王에게 주어 居宅으로 삼게 했다.”라 한 것이다.

 

作之屛之  其菑其翳  脩之平之  其灌其栵  啓之辟之  其檉其椐

攘之剔之  其檿其柘  帝遷明德  串夷載路  天立厥配  受命旣固

이다. 拔起함이요, 은 물리침이다. 는 나무가 선 채로 죽은 것이요, 自斃한 것이다. 혹자는 小木蒙密하여 蔽翳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은 모두 疏密한 것으로 하여금 正直하고 得意하게 함이다. 叢生한 것이요, 는 길가에 난 것이다. ·은 베어서 제거함이다. 河柳이니, 수양버들과 같고 붉은색이며 물가에서 자란다. 는 가물테나무인데 마디가 부르튼 것이 扶老와 같아서 지팡이할만한 것이다. ·穿剔하여 그 繁冗한 것을 제거하여 성장하게 함이다. 檿은 산뽕나무이니 나무와 함께 다 아름다운 재목이므로 활의 몸통을 만들 수 있고 누에를 칠 수 있다. 明德을 밝히는 임금이니, 바로 太王이다. 串夷載路未詳이다. 혹자는 串夷는 바로 昆夷이고, 載路는 길에 가득히 도망함을 이름이니, 이른바 昆夷가 도망했다는 것이다.”라 하였다. 賢妃이니, 太姜을 이른 것이다. 太王岐周에 옮겨간 일을 말한 것이다. 岐周라는 땅은 본래 모두가 山林險阻하여 無人之境이었고 昆夷에 가깝거늘 太王하심에 人物이 점점 해지니 그런 뒤에 점차로 開闢된 것이 이와 같았다. 이에 上帝께서 이 덕을 밝히는 임금을 遷都하게 하여 그 땅에 하게 하여 昆夷가 멀리 도망가게 하고, 하늘이 또한 賢妃를 세워 도왔다. 이 때문에 受命한 것이 堅固하여 마침내 王業을 이룬 것이다.     

 

帝省其山  柞棫斯拔  松柏斯兌  帝作邦作對  自大伯王季  維此王季 

因心則友  則友其兄  則篤其慶  載錫之光  受祿無喪 奄有四方

이다. ·綿篇에 보였는데, 여기에서 또한 그 山林 사이에 도로가 트인 것을 말하였다. 과 같으니 라고 쓴 것은 그 이 나라에 마땅한 자를 골라서 임금으로 삼음을 말한 것이다. 太伯太王長子王季太王少子이다. 因心勉强하지 않음이다. 형제에게 잘하는 것을 라 한다. 太伯을 이른 것이다. 은 두터이 함이요, 이다. 奄字의 뜻은 의 중간에 있다. 上帝가 그 산을 살펴보고서 그 나무가 무성한 곳에 길이 트인 것을 보았는데, 백성들이 귀의할 자들이 더욱 많아지리라는 것을 알았다. 이에 이미 邦家를 짓고 또한 賢君을 주어서 그 을 잇게 하시니, 아마도 그 처음 太伯 王季를 낳았을 때부터 이미 정해진 것이다. 이에 太伯王季文王을 낳은 것을 보고, 또 천명이 있는 곳을 알았다. 그러므로 땅에 가서 돌아오지 않으니, 太王하심에 나라를 王季에게 전하여 文王에게 미쳐서 周道大興하였다. 그러나 太伯王季를 피했다면 王季가 형제의 우의에 의심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별히 王季가 그 형에게 우애했던 것이 바로 그 마음의 자연스러운 데에서 나왔고 勉强을 기다리지 않은 것임을 말하였다. 이미 太伯의 양보를 받고서는, 더욱 그 덕을 닦아서 周家慶事를 두터히 하여 그 형이 양보한 을 빛나게 하니 知人明哲함을 드러내고 헛되이 사양한 것이 되지 않게 한다.”라는 말과 같다. 그 덕이 이와 같았다. 그러므로 능히 天祿을 받아서 잃지 않고 文武代에 이르러 곧 四方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有此王季  帝度其心  貊其德音  其德克明  克明克類  克長克君

王此大邦  克順克比  比于文王  其德靡悔  旣受帝祉  施于孫子

이다. 은 능히 사물을 헤아려 에 맞게 함이다. 春秋傳·樂記에 모두 이라고 썼으니, 莫然淸靜함을 이른 것이다. 克明은 능히 是非를 살핌이요, 克類는 능히 善惡을 구분함이다. 克長敎誨함을 게을리 하지 않음이요, 克君은 상을 주어 경사스럽게 하고 을 주어 위엄을 보임이니, 이 문란하지 않음으로 사람들이 경사로 여기고, 형벌이 남용되지 않음으로 사람들이 위엄으로 여김을 말한 것이다. 은 인자하고 하여 두루 복종함이요, 上下가 서로 함이다. 比于至于이다. 遺恨이다. 말하자면, 上帝께서 王季의 마음을 제재하여 尺寸을 두어서 능히 에 맞게 하셨고 또한 그 德音淸靜히하여 비난하는 말이 없게 하였다. 이 때문에 王季이 능히 이 여섯 가지에 능하셨고 文王때에 이르러서는 그 이 더욱 遺恨이 없었다. 이 때문에 이미 上帝의 복을 받아서 자손에게까지 뻗쳐 이르게 한 것이다.     

 

帝謂文王  無然畔援  無然歆羨  誕先登于岸  密人不恭  敢距大邦 

侵阮徂共  王赫斯怒  爰整其旅  以按徂旅  以篤于周祜  以對于天下

이다. 上帝文王에게 일렀다는 것은 하늘이 文王에게 명한 말을 가설한 것이니 下文에서 말한 것과 같다. 無然이와 같이 함이 불가하다.’는 말과 같다. 離畔함이요, 은 끌어당김이니, 이것을 버리고 저것을 취함을 말한 것이다. 은 욕심이 동함이요, 은 애모함이니, 放肆하게 하여 물건을 따름을 말한 것이다. 密須氏인데, 姞姓의 나라이니, 지금의 寧州에 있다, 은 나라이름이니, 지금의 涇州에 있다. 는 감이다. 나라의 地名이니, 지금의 共地가 이곳이다. 其旅는 주나라 군사이다. 은 막음이다. 徂旅나라 군사로서 나라에 가는 자이다. 는 복이요, 는 답함이다.   人心畔援하는 바 있거나 歆羨하는 바 있으면 人欲의 흐름에 빠져서 능히 스스로 구제할 수 없으니, 文王은 이 두가지가 없었다. 그러므로 능히 홀로 먼저 알고 먼저 깨달아서 도에 나아가심이 지극하시니, 아마도 하늘이 실제로 명하신 것이요, 인력의 미칠 바가 아닐 것이다. 이 때문에 密人不恭하여 감히 그 명을 어기고 師旅擅興하여 을 침노하여 나라에까지 이르거늘, 赫然히 이에 노하여 그 대중을 가서 막으사 주나라의 복을 두터이 하여 천하의 인심에 답하시니, 아마도 또한 그 노할 만한 것에 노하신 것이요 처음에 일찍이 畔援하거니 歆羨한 바가 없었다. 이것은 文王征伐始初이다.   

 

依其在京  侵自阮疆  陟我高岡  無矢我陵  我陵我阿  無飮我泉

我泉我池  度其鮮原  居岐之陽  在渭之將  萬邦之方  下民之王

이다. 는 편안한 모양이다. 周京이다. 는 펼침이요, 함이요, 은 곁이요, 은 향함이다말하자면, 文王安然의 서울에 계시거늘 정돈한 바의 군사들이 이미 密人을 막고, 드디어 疆土로부터 진출하여 나라를 침략하니,, 올라간바 높은 언덕이 바로 우리의 언덕이 되어 감히 구릉에 진을 치거나 샘물의 물을 마셔 우리에게 항거하는 이가 없었다. 이에 그 高原을 보고 도읍을 옮기니 이른바 程邑이다. 이 땅은 나라에서는 扶風 安陵이라 했는데, 지금의 京兆府 咸陽縣에 있다.   

 

帝謂文王  予懷明德  不大聲以色  不長夏以革  不識不知 順帝之則 

帝謂文王  詢爾仇方  同爾兄弟  以爾鉤援  與爾臨衝 以伐崇墉

이다. 上帝自稱함을 가설한 것이다. 眷念함이다. 明德文王明德이다. 와 같다. ·은 상세하지 않다. 이다. 仇方은 원수 나라요, 兄弟與國이다. 鉤援鉤梯이니, 갈고리를 끌어 올려서 에 올라가는 것이니, 이른바 雲梯이다. 臨車이니, 위에 있으면서 아래를 굽어보는 것이요, 衡車이니, 곁으로부터 충돌하는 것이니, 모두가 성을 공략하는  기구이다. 은 나라이름인데, 지금의 京兆府 鄠縣에 있었다. 이다. 史記崇侯虎西伯에게 참소하였는데 西伯羑里에 가두었거늘, 西伯의 신하 閎夭의 무리가 美女·奇物·善馬를 구하여 에게 바치니, 가 이에 西伯을 풀어 주고 弓矢鈇鉞을 하사하여 征伐專斷할 수 있게 하고, ‘西伯을 참소한 자는 崇侯虎이다.’라 하였다. 西伯이 귀국한지 3년만에 崇侯虎를 치고 豊邑을 만들었다.”라 하였다. 말하자면, 上帝文王眷念하여 말씀하시기를 深微하여 그 形迹暴著하지 않고, 또한 능히 스스로 능히 聰明을 쓰지 아니하여 天理를 따른다. 그러므로 그에게 명하여 을 치게 한 것이다.”라 하였다. 呂氏가 말하였다. 이것은 문왕의 이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形迹이 없어서 하늘과 함께 同體일 뿐이니, 비록 興兵하여 을 쳤다고는 하지만 상제의 명을 따라서 문왕 자신이 짓지 않은 것이 없다 말한 것이다.

 

臨衝閑閑  崇墉言言  執訊連連  攸馘安安  是類是禡  是致是附

四方以無侮  臨衝茀茀  崇墉仡仡  是伐是肆  是絶是忽  四方以無拂

이다. 閑閑徐緩함이요, 言言高大함이요, 連連은 연속하는 모양이다. 은 귀를 벰이다. 軍法에 사로잡은 자가 복종하지 않으면 죽여서 그 왼쪽 귀를 바친다. 安安輕暴함이다. 는 장차 出師할 적에 상제에게 제사함이요, 征伐하는 땅에 이르러서 軍法을 처음 만든 자를 제사하는 것이니, 黃帝蚩尤를 이름이다. 는 그 오게 하는 것이요, 는 그들로 하여금 來附하게 하는 것이다. 茀茀强盛한 모양이요, 仡仡堅壯한 모양이다. 는 병사를 펴는 것이다. 함이요, 은 어김이다. 春秋傳에 이르기를 文王을 칠 적에 三旬이 되도록 항복하지 않거늘 물러나서 修敎하고서 다시 정벌하였는데, 진을 말미암아서 항복시켰다. 말하자면, 文王을 정벌할 처음에 徐緩하게 功戰하여 群神에게 告祀하고 來附한 자에 미치게 하시니, 사방에서 畏服하지 않는 이가 없고 끝까지 복종치 않는 이에 미쳐서는 병사를 풀어 멸망시켜 사방이 순종치 않는 이가 없었다. 무릇 처음에 공격을 느슨히 하고 전쟁을 서서히 한 것은 힘이 부족해서도 아니요, 약함을 보여주려 해서도 아니다. 장차 와서 이르게 하여 온전히 하고자 해서이며, 끝내 항복하지 않음에 미쳐 군사를 푼 것은 天誅를 멈출 수 없고 罪人을 잡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니, 이것이 이른바 문왕의 군대이다.

 

皇矣 八章이니 章 十二句이다.

 

一章·二章은 하늘이 太王에게 명하심을 말한 것이요, 三章·四章은 하늘이 王季에게 명하심을 말한 것이요, 五章·六章은 하늘이 文王에게 을 칠 것을 명한 것을 말한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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