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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大雅

245. 旱麓(한록)-詩經 大雅(시경 대아)

by 산산바다 2016. 2. 7.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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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雅(대아)

一. 文王之什(문왕지십) 241~250

 

245. 旱麓(한록)

               한산 기슭

 

瞻彼旱麓(첨피한록) : 저 한산 기슭 바라보니

榛楛濟濟(진고제제) : 개암나무, 호나무 우거졌다

豈弟君子(기제군자) : 공손한 군자님이

干祿豈弟(간녹기제) : 복록을 구함에 공손하지 않으리

 

瑟彼玉瓚(슬피옥찬) : 깨끗한 저 옥술잔

黃流在中(황류재중) : 황금 입이 가운데 붙어있다

豈弟君子(기제군자) : 어찌 공손한 군자님께

福祿攸降(복녹유강) : 복록이 내려진 것이로다

 

鳶飛戾天(연비려천) : 솔개는 하늘에 나르고

魚躍于淵(어약우연) : 물고기는 연못에서 뛴다

豈弟君子(개제군자) : 공손한 군자님

遐不作人(하부작인) : 어찌 인제를 잘 만들지 않을까

 

淸酒旣載(청주기재) : 맑은 술 차려놓고

騂牡旣備(성모기비) : 붉은 수소를 잡아두어

以享以祀(이향이사) : 제물 바쳐 제사지내시어

以介景福(이개경복) : 크나큰 복을 비신다

 

瑟彼柞棫(슬피작역) : 저 우거진 갈참나무와 백유나무

民所燎矣(민소료의) : 백성들이 베어낸다

豈弟君子(개제군자) : 공손한 군자님을

神所勞矣(신소노의) : 신령들도 위로 하신다

 

莫莫葛藟(막막갈류) : 무성한 칡덩굴이

施于條枚(시우조매) : 나뭇가지 위에 뻗어 있다

豈弟君子(개제군자) : 공손한 군자님이

求福不回(구복부회) : 복을 구하시어 어긋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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瞻彼旱麓  榛楛濟濟  豈弟君子  干祿豈弟

이다. 山名이다. 은 산기슭이다. 은 밤나무와 비슷한데 작고, 는 가시나무와 흡사한데 붉다. 濟濟衆多함이다. 豈弟樂易함이다. 君子文王을 가리킨다. 이 또한 文王詠歌한 것이다. 말하자면, “旱山 기슭은 개암나무·싸리나무 濟濟然하고 豈弟君子는 그 祿함이 豈弟하도다.”라 한 것이다. 干祿豈弟는 그 干祿함에 있어 있음을 말한 것이니, “競爭君子로다.”란 말과 같다

 

瑟彼玉瓚  黃流在中  豈弟君子  福祿攸降

이다. 縝密한 모양이다. 玉瓚圭瓚인데, 로 국자 자루를 만들고 黃金으로 술잔을 만들며 靑金으로 바깥을 꾸미고 그 안을 붉게 칠한다. 黃流鬱鬯酒인데, 검은 기장을 빚어 술을 만들고 鬱金草를 다져 넣은 다음 달여서 섞어 향이 나게 하여 圭瓚으로 술을 떠서 降神하는 것이다. , 은 내림이다. 말하자면, 瑟然玉瓚에는 반드시 그 안에 黃流가 있고 豈弟君子는 반드시 그 福祿이 그 몸에 내린 것이 있는 것이다. 寶器에는 하찮은 음식을 올리지 않고 黃流瓦缶에 담지 않음을 밝혔으니, 盛德은 반드시 祿壽를 누리고 福澤淫人에게 내려지는 않는 것임을 알 수 있다

 

鳶飛戾天  魚躍于淵  豈弟君子  遐不作人

이다. 은 솔개의 류이고 는 이름이다. 李氏가 말하였다. “抱朴子솔개가 아래에 있을 때에는 無力하다가 上空에 이름에 미쳐서는 몸을 솟구쳐 날개를 펼 뿐이다.’라 하니, 아마도 솔개가 날 때에는 온전히 힘을 쓰지 않는 듯하여 또한 물고기가 뛰노는 것과 같아 怡然自得하면서도 그 所以然을 알지 못한다. 한다. 말하자면, ”솔개가 날면 하늘에 이르고 물고기가 뛰놀면 못에서 나오니, 豈弟君子는 어찌 作人하지 않으리.“라고 한 것이니, 그 반드시 作人할 것임을 말한 것이다.  

 

淸酒旣載  騂牡旣備  以享以祀  以介景福

이다. 는 항아리에 둠이요, 는 온전히 갖춤이다. 上章을 이어서 豈弟이 있으면 제사함에 반드시 복을 받게 될 것임을 말한 것이다.

 

瑟彼柞棫  民所燎矣  豈弟君子  神所勞矣

이다. 茂密한 모양이다. 는 불땜이니, 혹자는 熂燎하여 그 旁草를 제거하여 나무가 무성하게 함을 이른 것이다.”라 하였다. 慰撫함이다.

 

莫莫葛藟  施于條枚  豈弟君子  求福不回

이다. 莫莫은 무성한 모양이다. 邪辟함이다.

 

旱麓 六章이니 章 四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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