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大雅(대아)
一. 文王之什(문왕지십) 241~250
249. 下武(하무)
발자취
下武維周(하무유주) : 주나라는 발자취 이어서
世有哲王(세유철왕) : 대대로 어진 임금 나셨다
三后在天(삼후재천) : 세 분 임금 하늘에 계셔
王配于京(왕배우경) : 임금님께선 서울에서 세 분의 뜻 따른다
王配于京(왕배우경) : 임금께서는 서울에서 세 분 뜻 따라
世德作求(세덕작구) : 대대로 덕을 추구하고
永言配命(영언배명) : 오래도록 하늘의 명에 맞도록
成王之孚(성왕지부) : 임금 되는 믿음을 이루시었다
成王之孚(성왕지부) : 임금 되는 믿음 이루시어
下土之式(하토지식) : 세상 사람들이 본받고
永言孝思(영언효사) : 오래도록 효도하시어
孝思維則(효사유칙) : 그 효도는 옛 임금들 본받으셨다
媚茲一人(미자일인) : 이 한 분을 사랑하시어
應侯順德(응후순덕) : 마땅히 덕에 힘쓰셔야 하고
永言孝思(영언효사) : 오래도록 효도 다 하시어
昭哉嗣服(소재사복) : 이어받으신 일 밝히셔야 한다
昭茲來許(소자내허) : 앞으로 올 날 밝히어
繩其祖武(승기조무) : 조상의 발자취를 밝히시면
於萬斯年(어만사년) : 아, 만년이 되도록
受天之祜(수천지호) : 하늘의 복 받으시리라
受天之祜(수천지호) : 하늘의 복 받으시어
四方來賀(사방내하) : 사방에서 하례 오리라
於萬斯年(어만사년) : 아, 만년이 되도록
不遐有佐(부하유좌) : 어이 도움이 없으리오
<해>
下武維周 世有哲王 三后在天 王配于京
賦이다. ‘下’의 뜻은 未詳이다. 혹자는 “글자를 마땅히 ‘文’으로 써야 하니 文王과 武王이 실제로 주나라를 세웠음을 말한 것이다.”라 말한다. 哲王은 太王과 王季를 말한 것이다. 三后는 太王·王季·文王이다. 在天은 이미 沒하셨음에도 그 精神이 위로 하늘과 合함이다. 王은 武王이다. 配는 對함이니, 그 位를 이어서 三后에 對함을 이른 것이다. 京은 鎬京이다. ○ 이 章은 武王이 능히 太王·王季·文王의 統緖를 이어서 천하를 둔 것을 讚美한 것이다.
王配于京 世德作求 永言配命 成王之孚
賦이다. 武王이 능히 先王의 德을 이어 길이 天理에 合하므로, 능히 王者의 미더움을 천하에 이룬 것을 말한 것이다. 만약 잠깐 合했다가 갑자기 떨어지고, 잠깐 얻었다가 문득 잃는다면 그 미더움을 족히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다.
成王之孚 下土之式 永言孝思 孝思維則
賦이다. 式·則은 모두가 法이다. ○ 武王이 능히 王者의 미더움을 이루어 사방의 法이 된 것은 그 길이 孝思하여 잊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 孝가 가히 법이 될 만하였음을 말하였다. 만약 때때로 그것을 잊는다면 그 孝라는 것이 거짓일 것이니, 어찌 족히 法이 되리오.
媚玆一人 應侯順德 永言孝思 昭哉嗣服
賦이다. 媚는 사랑함이다. 一人은 武王을 이름이다. 應은 ‘丕應徯志’의 應과 같다. 侯는 維요, 服은 일이다. ○ 천하 사람들이 모두 武王을 사랑하여 추대하여 天子로 삼고 應하기를 順德으로써 하니, 이는 武王이 능히 길게 하여 밝게 先王의 德을 이었기 때문이다.
昭玆來許 繩其祖武 於萬斯年 受天之祜
賦이다. 昭玆는 上句를 이어서 말함이다. 玆와 哉는 소리가 서로 비슷한데, 옛날에는 아마 通用된 것으로 보인다. 來는 後世이다. 許는 所와 같다. 繩은 이음이요, 武는 자취이다. ○ 武王의 道, 昭明하심이 이와 같으니, 來世에 능히 그 자취를 잇는다면 오래도록 天祿이 메어져서 廢해지지 않을 것임을 말한 것이다.
受天之祜 四方來賀 於萬斯年 不遐有佐
賦이다. 賀는 朝賀이다. 周나라 말엽에 秦이 강대하여 天子가 胙를 보내면 諸侯들이 모두 賀禮하였다. 遐는 何와 통하고 佐는 도움이니, 아마 ‘어찌 도움이 있지 아니하랴.“라 이른 것과 같다.
下武 六章이니, 章 四句이다.
혹자는 의심하기를 “이 詩는 成王이란 글자가 있으니 응당 康王 以後의 詩라 해야 한다.”하 하였다. 그러나 文意를 考尋해 본다면, 다만 마땅히 舊說과 같다 해야 할 듯하고, 항차 그 文體 또한 上·下篇이 血脈이 通貫되니, <舊說>에 그른 것이 있지 않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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