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小雅

185. 車攻(거공)-詩經 小雅(시경 소아)

by 산산바다 2016. 2. 6.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小雅(소아)

. 南有嘉魚之什(남유가어지십) 175~186

 

185 車攻(거공)

             수레는 견고하다

 

我車既攻(아차기공) : 내 수레 견고하고

我馬既同(아마기동) : 내 말들은 가지런하다

四牡龐龐(사모방방) : 네 필 말은 건장하여

駕言徂東(가언조동) : 수레 몰고 동으로 간다

田車旣好(전거기호) : 사냥수레 성능 좋고

四牡孔阜(사모공부) : 네 필 말도 힘차구나

東有甫草(동유보초) : 동쪽에 보전있어

駕言行狩(가언행수) : 수레 타고 사냥간다

 

之子于苗(지자우묘) : 그분 수렵가시니

選徒囂囂(선도효효) : 몰이꾼들 뽑는데 사람들 왁자지껄 소란하다

建旐設旄(건조설모) : 갖가지 깃발 앞세우고

搏獸于敖(박수우오) : 오산에서 짐승들을 잡는구나

 

駕彼四牡(가피사모) : 저 네 필 수 말을 타니

四牡奕奕(사모혁혁) : 네 필 말은 씩씩하기도 하여라

赤芾金舄(적불금석) : 붉은 폐슬과 금장식 붉은 신

會同有繹(회동유역) : 제후들은 끊임없이 천자를 알현한다

 

決拾既佽(결습기차) : 팔에 낀 가죽 팔찌는 편하고

弓矢既調(궁시기조) : 활과 화살도 모두 갖추었도다

射夫既同(사부기동) : 활 쏘는 장부 모두 모여

助我舉柴(조아거시) : 나를 도와 잡은 짐승 쌍아 놓는다

 

四黃既駕(사황기가) : 네 필 황마 수레 몰아

兩驂不猗(량참불의) : 양쪽 참마 나란히 쏠리지도 않는구나

不失其馳(불실기치) : 달리는 데 실수 없어

舍矢如破(사시여파) : 화살 쏘면 백발백중 이로구나

 

蕭蕭馬鳴(소소마명) : 쓸쓸히 말이 울고

悠悠旆旌(유유패정) : 깃발이 아득히 나부낀다

徒御不驚(도어불경) : 몰이꾼과 마부도 크게 놀라

大庖不盈(대포불영) : 큰 푸줏간에 가득 차는구나

 

之子于征(지자우정) : 그분 사냥 떠나시니

有聞無聲(유문무성) : 소문 들었으나 떠나는 소리 없었다

允矣君子(윤의군자) : 진실로 훌륭한 군자님

展也大成(전야대성) : 진실로 크게 이루셨도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