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小雅(소아)
二. 南有嘉魚之什(남유가어지십) 175~186
186 吉日(길일)
좋은 날
吉日維戊(길일유무) : 좋은 날은 오직 무일
既伯既禱(기백기도) : 마조신에게 제사하여 빈다
田車既好(전차기호) : 사냥수레 좋고
四牡孔阜(사모공부) : 네 필 수말도 장대하도다
升彼大阜(승피대부) : 저 큰 언덕에 올라
從其群醜(종기군추) : 여러 짐승을 쫓는다
吉日庚午(길일경오) : 길일은 경오일
既差我馬(기차아마) : 잘 달리는 내 말을 고른다
獸之所同(수지소동) : 짐승들 같이 모이는 곳
麀鹿麌麌(우록우우) : 암사슴 수사슴 우굴거린다
漆沮子從(칠저자종) : 칠수와 거수 가로 쫓아가니
天子之所(천자지소) : 천자님 계시는 곳이라네
瞻彼中原(첨피중원) : 저 넓은 벌판 바라보니
其祁孔有(기기공유) : 암사슴이 만하기도 하여라
儦儦俟俟(표표사사) : 달리고 서성이고
或群或友(혹군혹우) : 무리 짓고 짝 하는구나
悉率左右(실솔좌우) : 모두들 좌우로 지승을 몰아
以燕天子(이연천자) : 천자님을 기뻐게 하는구나
既張我弓(기장아궁) : 내 활을 당겨
既挾我矢(기협아시) : 내 화살을 끼웠구나
發彼小豝(발피소파) : 저 작은 암퇘지 쏘아
殪此大兕(에차대시) : 이 큰 들소를 쏘아죽였구나
以御賓客(이어빈객) : 손님들에게 음식 올리고
且以酌醴(차이작례) : 단술로 대접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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