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小雅

183. 六月(유월)-詩經 小雅(시경 소아)

by 산산바다 2016. 2. 6.

산과바다

詩經(시경) HOME

 

 

 

小雅(소아)

. 南有嘉魚之什(남유가어지십) 175~186

 

183 六月(유월)

             유월에

 

六月棲棲(륙월서서) : 유월은 어수선하여

戎車既飭(융차기칙) : 병거는 이미 준비되었다

四牡騤騤(사모규규) : 네 필의 수말에

載是常服(재시상복) : 무사들의 옷을 싣는구다

玁狁孔熾(험윤공치) : 오랑캐들 준동하여

我是用急(아시용급) : 우리들은 너무 다급 하도다

王于出征(왕우출정) : 왕이 원정하여

以匡王國(이광왕국) : 우리나라 구해내신다

 

比物四驪(비물사려) : 나란한 네 필의 검정 말

閑之維則(한지유칙) : 길 잘 들어 발맞춰 간다

維此六月(유차륙월) : 이 유월에

既成我服(기성아복) : 옷 맞추었도다

我服既成(아복기성) : 우리 옷 다 되어서

于三十里(우삼십리) : 하루에 삼십 리를 진군한다

王于出征(왕우출정) : 왕이 원정하여

以佐天子(이좌천자) : 천자를 도우신다

 

四牡脩廣(사모수광) : 네 필 수말 크고도 건장하여

其大有顒(기대유옹) : 그 모습 크기도 하다

薄伐玁狁(박벌험윤) : 오랑캐를 쳐부수어

以奏膚公(이주부공) : 큰 공을 이루리라

有嚴有翼(유엄유익) : 위엄 있고 통솔력 있어

共武之服(공무지복) : 군무를 받드리라

共武之服(공무지복) : 군무를 받들어서

以定王國(이정왕국) : 우리나라 안정시키리라

 

玁狁匪茹(험윤비여) : 오랑캐는 사납고 억세어

整居焦穫(정거초확) : 초호에 진을 치고 있도다

侵鎬及方(침호급방) : 호땅과 방땅에 침입하여

至于涇陽(지우경양) : 경수의 북쪽에까지 이르렀다

織文鳥章(직문조장) : 깃발 무늬는 새매 문장

白旆央央(백패앙앙) : 흰깃술 선명히 펄럭 인다

元戎十乘(원융십승) : 선봉의 큰 열채 수레는

以先啟行(이선계행) : 앞장서서 길을 여는 구나

 

戎車既安(융차기안) : 병거는 안전하여

如輊如軒(여지여헌) : 끝없이 오르고 내린다

四牡既佶(사모기길) : 건장한 네 필 수말

既佶且閑(기길차한) : 억세면서도 온순하도다

薄伐玁狁(박벌험윤) : 오랑캐를 쳐서

至于大原(지우대원) : 태원의 땅에 이르렀도다

文武吉甫(문무길보) : 문무에 뛰어난 길보는

萬邦為憲(만방위헌) : 만방에 모범이구나

 

吉甫燕喜(길보연희) : 길보가 잔치에서 기뻐하심은

既多受祉(기다수지) : 많은 복을 받아서라네

來歸自鎬(래귀자호) : 호 땅에서 돌아왔으니

我行永久(아행영구) : 내가 떠난지 오래 되어서라네

飲御諸友(음어제우) : 내가 여러 친구들에게 음식을 권하노니

炰鱉膾鯉(포별회리) : 자라찜과 잉어회라네

侯誰在矣(후수재의) : 그 자리에 있는 친구 누구일까

張仲孝友(장중효우) : 효성스럽고 우애로운 장충이라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