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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23 野有死麕(야유사균)-詩經召南

by 산산바다 2016. 2. 2.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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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二 召南(소남) 012~025

 

023 野有死麕(야유사균)

   들판에 죽은 노루

 

野有死麕(야유사균) : 들판에서 잡은 노루

白茅包之(백모포지) : 고기를 흰띠풀에 싸서 주었다

有女懷春(유여회춘) : 아가씨는 춘정에 젖어

吉士誘之(길사유지) : 멋진 총각이 유혹한다.

林有樸樕(임유박속) : 숲속에 떡갈나무

 

野有死鹿(야유사록) : 들판에 잡은 사슴

白茅純束(백모순속) : 고기를 흰띠풀로 묶어주었다

有女如玉(유여여옥) : 아가씨 옥같이 아름다워

舒而脫脫兮(서이탈탈혜) : 천천히 가만가만히

無感我帨兮(무감아세혜) : 내 앞치마를 만지지마세요

無使尨也吠(무사방야폐) : 삽살개가 짓게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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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有死麕  白茅包之  有女懷春  吉士誘之

이다.은 노루이니 사슴의 등속인데 뿔이 없다. 懷春은 봄에 즈음하여 그리움이 있는 것이다. 吉士美士란 말과 같다.

南國文王의 교화를 입어서 여자들이 貞潔하고 自守하여 强暴한 자의 더럽힌바 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詩人이 그 본 것에 인연하여 그 일을 흥기시켜서 찬미한 것이다.

혹자는 라 하였는데, 美士가 흰 띠풀로 죽은 노루를 싸서 懷春하는 여자를 꼬임을 말한 것이다.

 

林有樸樕  野有死鹿   白茅純束  有女如玉

이다. 樸樕은 작은 나무이다. 鹿은 짐승의 이름이니, 뿔이 있다. 純束은 싼다는 것과 같다. 과 같다는 것은 그 姿色이 아름답다는 것이다. 위의 세 구절은 아래의 한 구절을 한 것이다.

혹자는 인데, 떡갈나무로 죽은 노루 밑에 깔고 흰띠풀로 묶어서 이 과 같은 여인을 유혹함을 말한 것이라고 하였다

 

舒而脫脫兮  無感我帨兮  無使尨也吠

이다. 遲緩함이요, 脫脫舒緩한 모양이다. 함이요, 는 수건이다. 은 개다.

은 바로 여자가 거절한 말을 기술한 것이다. 말하자면, “우선 徐徐히 와서 나의 수건을 움직이지 말며 나의 개를 놀라게 하지 말라.”라고 하니 심히 그 능히 서로 미칠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凜然히 범할 수 없는 뜻을 대개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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