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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詩經/國風

24 何彼襛矣(하피농의)-詩經召南

by 산산바다 2016.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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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風(국풍)

二 召南(소남) 012~025

 

024 何彼襛矣(하피농의)

   어찌 저리도 고울까

 

何彼襛矣(하피농의) : 어찌 저리도 고울까요

唐棣之華(당체지화) : 산매자 꽃이구나

曷不肅雝(갈불숙옹) : 어찌 조용하지 않을까

王姬之車(왕희지차) : 공주님의 수레여

 

何彼襛矣(하피농의) : 어찌 저리도 고울까

華如桃李(화여도이) : 꽃이 복숭아꽃, 그리고 배꽃같구나

平王之孫(평왕지손) : 평왕의 손녀

齊侯之子(제후지자) : 제왕의 딸이로다

 

其釣維何(기조유하) : 낚시질은 어떻게 하나

維絲伊緡(유사이민) : 명주실을 꼬아 만든 저 낚싯줄로 하지요

齊侯之子(제후지자) : 제후의 딸

平王之孫(평왕지손) : 평강의 손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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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彼穠矣  唐棣之華  曷不肅雝  王姬之車

이다. 함이니, 戎戎이란 말과 같다. 唐棣는 산앵두나무 이니 白楊과 흡사하다. 은 공경함이요, 함이다. 周王의 딸은 姬姓이다. 그러므로 王姬라 한 것이다.

王姬諸侯에게 下嫁할 적에 車服盛大함이 이와 같았지만 감히 함을 끼고서 그 남편의 집안에 교만을 떨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 수레를 본 자들이 그 능히 공경하며 온화하여 婦道를 잡음을 알았다.

이에 를 지어서 찬미하기를, “어쩌면 저리도 戎戎하게 한가? 바로 唐棣의 꼬치로다. 이 어찌 肅肅하게 공경하며 雝雝하게 溫和하지 않으랴. 바로 王姬의 수레로다.”라 한 것이다.

이는 바로 武王 이후의 이니, 그 어느 왕 때의 것인지는 的確하게 알 수 없으나 文王·太姒의 가르침이 오래도록 하지 않음을 또한 가히 알 수 있다.

 

何彼穠矣  華如桃李  平王之孫  諸侯之子

이다. 는 나무이름이니 꽃이 희고 열매를 먹을 수 있다. 舊說은 바르게 함이니 武王의 딸이자 文王의 손녀가 제후의 자식에게 시집간 것이다.”라 하였다. 혹자는 平王은 바로 平王 宜臼齊侯는 바로 襄公諸兒이니 일이 春秋에 보인다.”라 하니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없다.

복숭아와 오얏 두 물건으로 남녀 두 사람을 한 것이다.

 

其釣維何  維絲伊緡  諸侯之子  平王之孫

이다. 도 또한 이다. 이니 실을 합하여 을 만드는 것은 남녀를 합하여 혼인을 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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