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國風(국풍)
二 召南(소남) 012~025
020 摽有梅(표유매)
떨어지는 매화 열매
摽有梅(표유매) : 익어 떨어지는 매화 열매
其實七兮(기실칠혜) : 남은 열매 일곱이어요
求我庶士(구아서사) : 내게 구혼할 도련님들
迨其吉兮(태기길혜) : 좋은 기회 붙잡아요
摽有梅(표유매) : 익어 떨어지는 매화 열매
其實三兮(기실삼혜) : 남은 열매 셋이어요
求我庶士(구아서사) : 내게 구혼할 도련님들
迨其今兮(태기금혜) : 오늘 곧 붙잡아요
摽有梅(표유매) : 익어 떨어지는 매화 열매
頃筐墍之(경광기지) : 대바구니에 주워 담았소
求我庶士(구아서사) : 내게 구혼할 도련님들
迨其謂之(태기위지) : 말씀만 해주세요
<해>
摽有梅 其實七兮 求我庶士 迨其吉兮
賦이다. 摽는 떨어짐이다. 梅는 나무이름이니 꽃이 희고 열매는 살구와 비슷한데 신맛이 난다. 庶는 많음이요, 迨는 미침이다. 吉은 吉日이다.
○ 南國이 文王의 교화를 입어서 여자들이 貞信함으로써 스스로를 지킬 줄을 알았으니, 그 시집가는 것이 적절한 때에 미치지 못하여 强暴한 辱이 있을까 저어한 것이다.
그러므로 매실이 떨어져 나무에 있는 것이 적음을 말하여 때가 지나고 너무 늦었음을 나타낸 것이다. 나를 찾는 여러 선비들은 반드시 이 吉日에 미쳐서 올 자 있을 것이다.
摽有梅 其實三兮 求我庶士 迨其今兮
賦이다. 나무에 있는 매실이 세 개라면 떨어진 것이 또한 많은 것이다. 今은 今日이니, 아마도 吉日을 기다리지 않음이다.
摽有梅 頃筐墍之 求我庶士 迨其謂之
賦이다. 기墍는 취함이니, 頃筐으로 취하면 모두 떨어진 것이다. 謂之는 다만 서로 告하고 말만 하고도 약속을 정할 수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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