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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99

by 산산바다 2024. 3. 25.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99

        《詩 三百三首 其一九九

 

昔年曾到大海游(석년증도대해유) : 옛적 어느 날 큰 바다를 다녀왔었네.

爲采摩尼誓懇求(위채마니서간구) : 마니주 캐오겠다는 다짐이 간절했었네.

直到龍宮深密處(직도용궁심밀처) : 곧바로 용궁의 깊고 내밀한 곳으로 가서

金關鎖斷主神愁(금관쇄단주신수) : 굳게 잠긴 쇠문을 부수자 주인이 놀랐네.

龍王守護安耳裡(용왕수호안이리) : 용왕이 그것을 지킨다 한들 어찌 귓속일까

劍客星揮無處搜(검객성휘무처수) : 검객이 별을 흩뿌려서도 찾아내지 못하고

賈客卻歸門內去(고객각귀문내거) : 장사꾼처럼 옛 살던 집으로 돌아왔더니

明珠元在我心頭(명주원재아심두) : 밝은 구슬 원래부터 내 마음에 있었네.

 

昔年(석년) : 옛날. 왕년. 이전

摩尼(마니) : , , 여의如意 등으로 번역하며 용왕의 뇌 속에서 나왔다는 보주인데 이것을 얻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뜻이 바뀌어 주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 되었는데 마니주摩尼珠, 마니보주摩尼寶珠, 여의보주如意寶珠라고도 한다.

關鎖(관쇄) : 문을 채우다.

神愁(신수) : 근심스럽다. 걱정스럽다.

賈客(고객) : 상인. 장사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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