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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163

by 산산바다 2024. 3. 24.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163

        《詩 三百三首 其一六三

 

男兒大丈夫(남아대장부) : 이 세상 장부로 태어났거든

作事莫莽滷(작사막망로) : 일하면서 건성건성 넘어가지 말게.

勁挺鉄石心(경정철석심) : 단단하고 굳세기 철석같은 마음으로

直取菩提路(직취보리로) : 지혜의 한길로 바로 나아가게

邪路不用行(사로불용행) : 그릇된 다른 길 갈 필요 없네.

行之枉辛苦(행지왕신고) : 가봤자 헛고생만 하고 말 테니

不要求佛果(불요구불과) : 부처가 되겠다는 바람 갖지 말고

識取心王主(식취심왕주) : 자기 마음 바로 알아 주인이 되게

 

莽滷(망로) : 거칠고 성글다. 건성이다.

勁挺(경정) : 강건하고 굳셈

直取(직취) : 단순하고 명쾌하게 바로 나아감

() : 헛되게. 쓸데없이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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